대전시의회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파행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의회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파행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 뉴스티앤티

대전시의회가 대한체육회를 향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이하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파행 사태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대전시의원들은 12일 시의회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체육회의 지나친 월권과 만능주의가 국제적 망신을 넘어 560만 충청인의 열망을 꺾고 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6월 5일 열린 대한체육회 연석회의에서 문제해결은 커녕 문체부와 충청권 4개 시·도를 성토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만 보였다"며 "갈등을 해결하자고 하면서 갈등을 조장하고 혼선을 초래하는 것이 체육회가 말하는 협의인가"라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7일 문체부에 전달한 체육인 결의문에는 대전시 5개구를 포함한 체육회에 결의문에 대한 동의조차 구하지 않았다"며 "결의문에 등장하는 수많은 단체가 시대적 착오를 하는 체육회와 뜻을 같이하는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한체육회는 엄연히 문체부의 산하단체로 사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며 "하계U대회를 볼모로 560만 충청인을 우롱하는 행위를 중단하고, 대회 개최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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