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인석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동구1)이 공영자전거 '타슈 시즌2'의 관리·운영 부실 실태를 질타했다.
송 의원은 14일 산업건설위원회의 대전시 교통건설국 행정사무감사에서 타슈 시즌2의 대수 부족, 대여시스템 오류, 무분별한 주차, 장치불량 등 자전거 정책의 문제점을 제기했다.
그는 "대전시가 투입에 급급한 나머지 시범사업 등 실증기간을 거치지 않아 QR단말기 및 GPS를 활용한 위치기반 대여 시스템에 오류가 생겨 현장에서 시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고 말했다.
또한 "반납위치를 대여소 등 지정장소 주변 30~40m 범위로 넓게 잡아 운용하고 있어 무분별한 반납주차는 예건된 일"이라며 "배터리의 잦은 방전으로 타슈의 헤드라이트 광량이 부족해 시민들이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탄소중립의 시대 자전거의 중요성 등 대외적으로 거창한 홍보에만 치중하지 말고 시민들이 느끼는 불편함을 적시에 해소해 나가는 현장 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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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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