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8년 초등학교 중기학생배치계획 안내

충북의 초등학생 수는 급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학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9일 충북교육청 발표에 따르면 2023~2028년 초등학교 학생 배치계획을 수립한 결과 적령 아동 감소로 학교 수는 감소하지만, 공동주택 건립이 늘면서 학교 수는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충북교육청은 2010년생(백호띠), 2012년생(흑룡띠)와 출산장려정책의 영향으로 적령 아동이 증가한 2011년생, 2015년생이 재학하는 2026년까지는 학생 수 감소 폭이 비교적 완만해 학생 수 8만명 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학생 수는 2023년 8만3845명, 2024년 8만2867명, 2025년 8만2340명, 2026년 8만841명 등이다. 하지만 2027년에는 7만6818명, 2028년에는 7만28150명으로 학생 수가 급격히 감소한다.

읍·면지역 학교는 출산율·학령아동 감소로 점차 학생 수가 감소해 12개였던 분교장 수가 2028년도까지 30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공동주택개발로 인해 충북의 초등학교 수는 늘어날 전망이다.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동남택지개발지구 △테크노폴리스지구 △충주기업도시 등의 공동주택개발지역 학교가 신설돼 충북의 초등학교 수는 올해 268개 학교에서 2023년과 2024년에는 267개, 2025년 270개, 2026년과 2027년 272개, 2028년에는 273개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읍·면지역의 소규모 학교는 특색학교 지정과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작은 학교 살리기 정책을 추진하고, 공동주택 개발지역은 학생의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학교 신설이 적기에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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