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전담교사 110명 대상…맞춤형 상담 방안 모색

고교학점제와 변화하는 대입 제도로 학생들의 진로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충북의 진로전담교사들이 학생 맞춤형 상담 역량을 키우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청북도교육청은 25일 도내 중·고등학교 진로전담교사 110명을 대상으로 진로교육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고교학점제 체제에서 과목 선택과 진로 설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진로전환기 및 대입 준비를 위한 교사의 상담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변화하는 진로교육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학생 개개인에 맞는 진로·진학 상담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특히, 학생의 진로 선택을 돕는 진로전담교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충북교육청은 앞으로도 2022 개정 교육과정과 새로운 대입 제도에 맞춰 진로전담교사 대상 맞춤형 연수를 강화하고, 학생·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과 학부모의 세밀한 진로 상담 요구가 높아지는 추세”라며 “학교 현장에서 체계적인 진로교육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진로전담교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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