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
이준석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은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원할 것"

국민의힘이 6·1지방선거에서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대전의 승기를 잡기 위한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대전을 방문한 국민의힘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와 집권 여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어줬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대전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서 "윤석열 정부와 우리 당은 이장우 후보가 추진하는 일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대통령 하나 바뀌었다고 나라가 크게 바뀌지 않는다"며 "이 후보부터 5개 구청장, 시·구의원 모두 좋은 결과가 있어야 대전이 빠르게 발전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카이스트를 다니며 잠시 대전에 살았던 20년 전과 지금을 비교했을 때 나아진 것이 별로 없다"며 "도시철도 2호선은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는 동안 하나도 손대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도 우리 공약으로 나와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 공약을 보면 대전에 꼭 필요한 공약만 집어넣었다”며 “충청권 지방은행을 동네 마음금고가 아닌 글로벌 투자은행 역할이 가능한 특수목적 은행을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그 본사가 바로 대전에 있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또한 무능력한 민주당의 지방정권을 교체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특권과 반칙, 오만 등으로 국민들의 가슴을 갈기갈기 찢은 문재인 정권만큼 무능한 지방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며 "특히 대전은 무능한 시장으로 인해 인구가 줄고 청년·기업이 떠나며 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대전을 경제, 기업 도시로 전환하고 기업 유치 등 강력한 정책을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며 "대통령 공약과 제 공약, 구청장 후보들의 공약을 함께 실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