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를 대전의 중심 도시로 만들 것"

김광신 전 대전 중구 부구청장이 16일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김광신 전 대전 중구 부구청장이 16일 중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뉴스티앤티

김광신 전 대전 중구 부구청장이 국민의힘 소속으로 오는 6월 지방선거 대전 중구청장 선거에 도전한다.

김 전 부구청장은 16일 대전 중구선관위를 방문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그는 “중구의 상황이 어렵다. 원도심 지역인데 도시재생이 지연되고 개발도 멈춰 구민들이 지역을 떠나고 있다”며 “구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충분한 행정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구청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또한 “저는 도시재생과 건설분야의 전문가로 대전시 건설관리본부장, 대전 중구 부구청장 등을 주요 요직을 두루 경험했다”며 “구민들에게 봉사하고 대전 중구를 부활시켜 대전의 중심 도시로 만들고 싶어 출마를 결심했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1957년생 충남 보령 출신인 김 전 부구청장은 고려대 건축공학사를 졸업하고, 지난 1991년 대전시 건축과장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전 동구 도시국장, 대전시 건설괄리본부장, 대전 중구 부구청장, 대전시 환경녹지국장, 시 문체국장, 시 자치행정국장, 시 안정행정국장, 시의회사무처장 등을 거쳐 2015년 명예퇴임 후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공제사업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대전 중구 공동선거대책위원장으로도 활동한 그는 이날 기준 이은권 전 국회의원의 사무실 아래층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해 선거운동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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