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46.8%가 국민의힘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27~28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설문조사 결과 국민의힘 46.8%, 더불어민주당 32.2%, 국민의당 4.4%, 정의당 2.8%, 국가혁명당 2.1%, 기타정당 1.9%, 새로운물결 0.3%로 집계됐다. 부동층은 9.5%(지지정당 없음 8.2%, 모름1.3%) 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차 조사(10/27~28) 49.2%, 2차 조사(12/10~11) 44.9%에 이어 이번 조사에서도 46.8%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1차 32.6%→2차 31.6%→3차 32.2%로 다소 회복했으나 여전히 30%대 초반에 정체돼 있는 모양새다.

정의당은 1차 2.9%→2차 4.7%→3차 2.8%로, 소폭 상승했다가 다시 하락했으며,

국민의당은 1차 1.8%→2차 2.2%→3차 4.4%로, 소폭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성별로는 ▲ 남성은 국민의힘 45.4%, 더불어민주당 33.8% ▲ 여성은 국민의힘 48.2%, 더불어민주당 30.7%로 응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남성층의 지지도가 2차 조사보다 2.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여성층의 지지도가 2차 조사보다 3.9%p 상승했다.

연령별 분석에서 국민의힘은 40대를 제외한 20대, 30대, 50대, 60세 이상 연령층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앞서며 높은 지지를 받았다.
특히 30대(국 47.5%, 민 25%)와 60대(국 62.4%, 민 24.3%)에서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격차가 매우 크게 나타났다.
20대는 국민의힘 42.0%, 더불어민주당 29.5%로, 국민의힘 지지층이 12.5%p 더 많았고,
50대 지지율은 3.3%p(국 41.1%, 민 37.8%) 차로 국민의힘 지지자가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더 많았다.
40대는 더불어민주당이 12.2%p(민 46.8%, 국 34.6%) 차로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대전시의 모든 지역(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보다 적게는 8.3%p, 많게는 27.1%p의 격차를 보이며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하게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7%와 유선번호(RDD) 23%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전체 응답률은 3.6%다. 통계보정은 2021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