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당원선거인단 투표 30%·일반국민여론조사 70% 합산한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후보자선거 제2차 컷오프 경선 결과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의힘 홈페이지 제공
국민의힘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 회의실에서 정홍원 선거관리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후보자선거 제2차 컷오프 경선 결과 발표하고 있다. / 국민의힘 홈페이지 제공

국민의힘(대표 이준석) 20대 대선 후보 2차 컷오프를 통과한 4강 퍼즐이 완성됐다.

국민의힘 20대 대통령후보자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홍원)는 8일 국회에서 2차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고, 원희룡 전 제주지사·유승민 전 의원·윤석열 전 검찰총장·홍준표 의원이 본경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2차 컷오프는 지난 6~7일에 걸쳐 책임당원선거인단 투표 3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70%의 합산으로 결정됐으며, ‘정당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는 선거일까지 공표할 수 없다’는 공직선거법 규정 등에 따라 정홍원 위원장은 2차 컷오프 통과 후보를 가나다 순으로 호명하였고, 2차 컷오프 결과 발표 후 후보별 득표율이 담긴 여러 버전의 추측성 이야기가 떠돌자 국민의힘 한기호 사무총장은 “현재 유포되는 추측성 수치는 실제 컷오프 결과와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보수진영의 블루칩’으로 통하며 플랜B로 불리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2차 컷오프의 관문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여섯 차례의 토론회에서 지난 21대 총선의 부정선거를 이슈로 지지세 결집에 나섰던 황교안 전 국무총리 역시 2차 컷오프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1일 광주·전남·전북 합동토론회를 시작으로 7개 지역에서의 지역별 합동토론회와 세 차례의 일대일 맞수토론을 통해 11월 5일 20대 대선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