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건립한 ‘보령수협 수산물 산지거점 유통센터(FPC)’ 준공식을 개최했다.이 시설은 해삼, 대구 등 지역에서 어획되는 수산물 처리를 규모화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가공·판매하는 도내 첫 거점형 유통시설이다.유통센터는 국비 24억 원, 지방비 18억 원, 자부담 42억 원 등 총 84억 원이 투입됐으며, 대천항 일대에 2021년 12월 착공을 시작해 지난해 말 준공했다.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2194㎡로 1층에는 해썹(HACCP) 생산 및 가공시설, 2층에는 상온·냉동창고, 3층에는 전시실과
충남의 광업·제조업 분야 주요 지표가 전년 대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충남도는 ‘2022 광업·제조업’ 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충남도에서 1개월 이상 조업(생산) 실적이 있고, 종사자 수가 10명 이상이면서 한국표준산업분류상 ‘B 광업’, ‘C 제조업’에 해당하는 사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조사항목은 조직형태, 종사자 수 및 연간 급여액, 연간 출하액(매출액) 및 수입액, 영업비용 등 13개다. 분석 결과, 2021년 기준 통계청이 분류한 29개 업종 중 도내 광업·제조업 비율은 각각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부여군농업기술센터, 연꽃시루와 함께 ‘충남22호(가칭 빠르미찰)’로 만든 100% 찹쌀 파이를 성공적으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에 개발한 찹쌀 파이의 원료곡으로 활용한 빠르미찰은 지난해 부여 소재 시설하우스 농가에서 시범 재배한 것이다.빠르미찰은 도 농업기술원이 2모작 활성화를 위해 가공용 찰벼 품종이다. 벼 생육기간이 80여 일로 국내 개발 찰벼 가운데 가장 짧고 도열병 등 병해충 저항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중만생종 벼는 생육기간이 130∼150일로 길어 2모작이 어렵고 제대로 익지 않은
충남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가 넓어질 전망이다.충남도는 27일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공공구매) 목표액을 5000억 원 이상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TV 홈쇼핑 입점 확대 △도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점 확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우선 공공구매 목표액은 지난해 3조 원에서 3조 5
충남도가 쌀 수급 안정, 식량 작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전략 작물 직불제,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 등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26일 도에 따르면 전략 작물 직불제와 논 이모작 재배 농가 지원은 다음달 31일까지, 벼 재배면적 감축 협약은 오는 5월 31일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전략 작물 직불제는 겨울에 식량 작물이나 조사료를 재배하는 경우 ㏊당 50만 원, 여름에 논콩·가루쌀을 재배하면 100만 원, 조사료는 430만 원을 지원한다. 또 겨울에
충남도 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17일 연구소 내에서 대학교수, 육종가, 재배 농가, 종묘 업체 등 화훼 전문가와 플로리스트, 소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프리지아 육성계통 30여 종을 전시하고 평가회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에서는 기존 노란 화색뿐만 아니라 여러 소비자의 기호를 겨냥한 분홍색, 보라색 등 다양한 화색을 선보였으며, 재배 포장에서의 현장 평가도 같이 진행했다.화훼연구소는 이날 평가한 전문가 점수를 반영해 우수계통을 최종 선발, 출원할 계획이다.이번에 선보인 육성계통은 모두 내병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이 중 진분홍색의 줄
태안산 참외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가 첫 수출길에 올랐다.충남 태안군은 남면에 위치한 한 농업회사법인이 지역 우수 농산물인 참외를 이용해 제조한 증류주 ‘Chamoe Spirit(참외 스피릿)’ 600병을 16일 미국 뉴욕으로 수출했다고 밝혔다.태안산 주류가 해외로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로, 수출된 상품은 미국 뉴욕 시내 식당 6곳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수출액은 1200만 원 가량으로 큰 규모는 아니지만 태안 특산주가 처음으로 해외에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해당 증류주는 소주와 비슷한 도수(알코올 24%)로 참
충남도가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15일 도에 따르면 논 이모작 지원은 논에 동계·하계 작물로 논콩·가루쌀·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 1㏊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 작물 직불금과 연계할 경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는 1㏊당 최소 250만 원, 최대 5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논 이모작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계에 △밀 △보리 △호밀 △
으능정이상인회(회장 김태호)는 지난 1일 중구에 소재하고 있는 보험판매법인 kga에셋 대전사업단(대표 김동겸)과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원도심의 상징적인 거리 으능정이 거리는 3년여 간 코로나19로 초토화 되었고, 지금은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3高 시대’로 상가거리가 한산하고 상인들은 파탄위기라고 아우성이며, 작금의 현실 앞에서 김태호 상인회장은 가만히 앉아있을 수만은 없다고 여기고 관계기관 등을 백방으로 찾아다니면서 다양한 정부지원 정책들을 살피고 상인들 지원사업과 상권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들을 스크린하고
충남도가 다음달 1일부터 23일까지 ‘해양수산 창업 투자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맞춤형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 해양·수산 기술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및 유망 기업을 발굴·육성이 목적이다.도는 올해 국비 50%(8억 5000만 원)를 포함, 총 17억 원을 투입해 창업 지원 등 6개 분야 14개 프로그램 총 65건을 지원할 계획이다.세부 지원 내용은 △창업 지원 4건 △투자 연계 2회 △제품화 5건 △기술 혁신 22건 △판매 활성화 25건 △역량 강화 7회 등이다. 신청 대상은 창업 지원 분야의 경우 예비 창업
"설을 앞두고 시장에 오는 손님은 늘었는데, 지갑은 도통 안 열려요"민족 대명절인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 방문한 대전 중앙시장.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시장 일대는 제수용품을 구매하기 위해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시장 곳곳에서 상인들의 호객행위가 잇따랐지만 예상을 훌쩍 넘는 가격에 돌아서는 사람들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물가 상승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탓이다.“물건 좋으니 보고 가세요”라는 생선가게 상인의 말에 멈춰 선 주부 A 씨는 재차 가격을 물은 끝에 조기 한 마리를 구매했다.A 씨는 장바구니 속을 내보이며 “차례상 비
고용노동부는 올해 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 사업에 268억원(8,193명)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고령자 계속고용장려금은 일할 의욕과 능력이 있는 60세 이상 정년퇴직자를 기존 일자리에서 지속 근무할 수 있도록 계속 고용한 사업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지원 대상은 ▲ 정년을 1년 이상 연장 ▲ 정년 폐지 ▲ 정년에 도달한 자를 1년 이상 계속 고용 또는 6개월 이내 재고용하는 제도를 둔 사업주다.근로자 1인당 분기별 90만원(월 30만원)씩 최대 2년간 사업주를 지원한다. 근로자들은 정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에서 계속 근무할 수 있어
대전시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19~20일 시청 1층 로비에서 ‘우수 농·특산물 및 지역상품 직거래 큰장터’를 연다.이번 직거래 장터에는 64개의 농가 및 업체가 참여해 대전지역 및 충청권 인근 시군지역에서 생산되는 사과, 배, 버섯, 한과 등 우수 제수용품을 시중가격보다 약 10~20%이상 싼 가격에 판매한다.또한, 사회적·마을기업 및 우수 중소기업 제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장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대전시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농업인들을 돕고 시민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충남도가 경제적으로 취약한 청년의 주택임차보증금 이자를 최대 3.5% 지원하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을 추진한다.도와 NH농협은행, 하나은행,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8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리는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백남성 NH농협은행 충남본부장, 김세용 하나은행 충남북영업본부 지역대표, 채석 한국주택금융공사 서남권본부장 등이 참석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도에 따르면 이달 중 사업공고를 내고, 온라인 신청·접수를 통해 대상자 선정 및 대
세종시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경향에 발맞춰 실증 시험재배를 통해 신품종 딸기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세종시농업기술센터는 16일 농업회사법인 우리종묘㈜에서 신품종 딸기재배에 관심있는 농가들과 실증 시험재배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세종시 딸기는 전국 재배현황과 비슷하게 딸기연구소에서 개발한 ‘설향’ 품종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하지만 점차 소비자 입맛이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젊은 층에서 기존과 다른 이색 농산물을 찾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세종시 딸기 브랜드화를 위해 관내 육종회사인 ‘농업회사법인 우리종묘㈜’와 협력 중
충남도가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기술을 선점하고 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전주기 생태계를 완성하기 위해 도내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속도를 낸다.10일 도에 따르면 올해 7개 사업에 281억 원을 투입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신속하고 안정적인 사업 전환을 지원하고 친환경·자율주행 소재·부품 시장에서 앞서나갈 계획이다.올해 지원사업의 3대 중점 과제는 △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 △미래차 부품 집중 육성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생태계 창출 등이다.미래차 전환을 위한 연계협력 체계 강화의 세부 사업으로는 지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딸기 신품종 ‘비타베리’ 재배 시 잎이 검게 변하는 생리장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양분관리가 필수라고 8일 밝혔다. 딸기연구소에서 2018년 개발한 비타베리는 당도가 11.3브릭스로 기존의 설향 품종보다 높고, 독특한 향을 가져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프리미엄 딸기로 인기가 높다. 문제는 재배과정 중 잎이 검게 변하면서 갈변되는 생리장애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딸기연구소는 연구 끝에 최근 이러한 현상이 비타베리의 양분흡수 특성에 따른 것으로, 미량원소인 붕소과잉이 원인임을 밝혀냈다. 이에 딸기연구소는 설향보다 붕소의 흡
“상황이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이 안보여요..."지난 27일 찾은 대전 동구 중앙시장. 매서운 한파도 문제지만 고물가 상황으로 전통시장 상인들은 그 어느 때보다 혹독한 겨울을 나고 있었다.중앙시장에서 반찬가게를 운영해온 A 씨는 의자에 앉아 시장 거리를 내다보며 한숨을 내쉬었다. 치솟은 물가에 소비자들이 지갑을 굳게 닫은 탓이다.A 씨는 “코로나가 한창일 때보다 오히려 지금이 더 힘들다”며 “주부들이 좀처럼 지갑을 열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재룟값이 올라 팔아도 수지타산이 안 맞고 가격을 올리고 싶지만, 손님이 떨어질까 꿈도 못 꾼다
충남도 내 수출액이 2년 연속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1년 만에 다시 쓸 전망이다.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지난달 말까지 수출액은 총 1003억 41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경기도(1260억 달러)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 939억 7800만 달러에 비해 6.8% 증가한 규모다.12월 한 달 동안 수출액을 추가하면, 지난해 거둔 기록(1041억 1600만 달러)을 뛰어넘으며, 2년 연속 수출 1000억 달러 돌파와 사상 최고 수출 기록을 동시에 달성할
충남도가 ‘수소경제 클러스터 구축’ 등 미래 신성장 동력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사업 7건을 최종 선정하고, 이들 사업의 정책 반영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도는 20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관련 실과장, 시군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사업 발굴과제 기초연구 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보고회 1,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충남형 수소경제 클러스터 구축 △충남 경제자유구역의 활성화 방안 △충남 국방관광산업거점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보전 및 해양생태루트 조성을 발표했다.2부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