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사진=벼 베기 모습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가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사진=벼 베기 모습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가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쌀 적정 생산을 위해 이달부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를 지원한다.

15일 도에 따르면 논 이모작 지원은 논에 동계·하계 작물로 논콩·가루쌀·조사료 등을 생산하는 농업인·농업법인에 1㏊당 1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사업으로 추진하는 전략 작물 직불금과 연계할 경우, 논 이모작 재배 농가는 1㏊당 최소 250만 원, 최대 58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논 이모작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동계에 △밀 △보리 △호밀 △귀리 △청보리 등을, 하계에는 △콩 △가루쌀 △총체벼 △옥수수 등을 재배해야 하며, 3월 말까지 농지 소재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하계 작물에서 일반 벼는 제외한다.

도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소득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면 토양·기후 등의 여건에 따라 영·호남 지역과 비교해 조수익이 다소 낮아 농업인의 참여가 쉽지 않았던 도내 논 이모작 재배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두규 도 스마트농업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논 이모작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도내 식량 자급률 향상 및 쌀 적정 생산을 달성할 것”이라며 도내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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