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공구매 목표 5000억 원 이상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 확대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넓힌다. (사진=청남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남도가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국내외 판로를 넓힌다. (사진=청남도청 / 뉴스티앤티 DB)

충남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가 넓어질 전망이다.

충남도는 27일 가스‧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 생산 제품에 대한 공공기관 구매(공공구매) 목표액을 5000억 원 이상 늘리고, 온라인 쇼핑몰 입점 지원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중소기업 제품 공공구매 확대 △TV 홈쇼핑 입점 확대 △도 온라인 쇼핑몰 농사랑 입점 확대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 및 경쟁력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우선 공공구매 목표액은 지난해 3조 원에서 3조 5000억 원으로 5000억 원을 증액한다. 이 가운데 30% 가량인 1조 원은 다음 달까지 공공구매를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공공구매 실적 우수 기관 및 직원을 뽑아 도지사 표창, 포상금 지급, 해외 연수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방침이다.

공공구매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의 판로를 넓히는 사업으로, 도와 시·군이 구매하는 물품과 용역, 공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TV 홈쇼핑 입점 지원은 지난해 8개에서 올해 30개 업체로 늘리기로 했다.

농사랑 입점 중소기업은 89개소에서 200개소로 늘리고, 카드 및 간편결제 수수료 6% 감면과 할인쿠폰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오픈마켓인 ‘위메프’에 충남 우수 중소기업 20개사 60개 제품 전용관을 개설해 운영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수출 상담회는 오는 4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세계 대표자 대회와 연계 추진하는 ‘홈커밍데이’를 홍성군과 유치해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충남도는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을 통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가동, 도내 중소기업의 위기 상황에 대처해 나아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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