得(득)보다 失(실)이 더 많은 결과 초래...내년 6.1 지방선거에서의 도지사 재선 위한 의도적 출마 비판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이하 기호순) 후보 본 경선 진출

지난 5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 ⓒ 뉴스티앤티
지난 5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20대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있는 양승조 충남지사 / ⓒ 뉴스티앤티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20대 대선 도전에 나선 양승조 충남지사의 꿈이 무위에 그쳤다.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슬로건으로 내건 양 지사는 8명의 후보들 중 유일한 충청권 후보임을 강조했으나, 여론조사 지지율로 굳어진 대세론을 꺾지 못하며, 본선 진출 상위 6명 안에 들지 못했다.

지난달 30일 더불어민주당 20대 대선 예비경선 기호 7번을 부여 받은 바 있는 양 지사는 4차례의 TV토론과 두 차례의 국민면접에서 ‘럭키세븐’임을 자주 언급하며,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중도확장성을 강조하면서 반전에 나섰으나, 여론조사 지지율 순위를 뒤집지는 못했다.

양 지사의 이번 20대 대선 도전은 得(득)보다 失(실)이 더 많은 결과를 초래할 것으로 보인다. 양 지사가 당장 6명이 진출하는 본 경선에도 진출하지 못하게 되면서 이번 20대 대선 도전이 내년 6.1 지방선거에서의 도지사 재선을 위한 의도적 출마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할 전망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상민)는 11일 오후 5시 40분경 당원 여론조사 5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 50%를 결과를 반영하여 본 경선에 진출한 6명의 후보를 발표했으며, 추미애·이재명·정세균·이낙연·박용진·김두관(이하 기호순) 후보가 본 경선에 진출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