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거주시설 '구산원'과 업무협약 후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장애인 산책봉사 진행
구산원 권능 시설장 "앞으로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이곳의 입소인들이 더욱 더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조영종 회장 "우리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이 자주 찾아와서 이곳 입소인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약속




국제로타리 3620지구(총재 차명환) 천안선행 로타리클럽(회장 조영종)은 27일 오전 10시 천안시 동남구 북면 소재 구산원(시설장 권능) 강당에서 봉사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업무협약 체결은 구산원 측에서 권능 시설장과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조영종 회장이 각각 자원봉사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협약서를 교환했는데, 권능 시설장은 “지리적으로 천안시내에서 멀리 떨어진 구산원으로 봉사활동을 해주기로 결정해 주신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측에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회원님들의 노력으로 이곳의 입소인들이 더욱 더 행복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영종 회장은 “이곳 구산원이 중증장애인들을 가족처럼 따뜻하게 보살펴 주고 계시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인사를 전한 후 “우리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의 회원들이 자주 찾아와서 이곳 입소인 삶의 질 향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은 협약식에 이어 첫 번째 봉사활동으로 몸이 불편해 바깥출입이 어려운 입소자들의 산책을 돕는 활동을 펼쳤는데, 특히 휠체어를 이용하는 입소자들의 휠체어를 밀어주며 입소자들이 청명한 가을 날씨를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봉사활동으로 굵은 땀을 흘렸다.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의 안신원 봉사프로젝트위원장은 봉사활동을 마친 후 “구산원이 지형적으로 언덕길 위에 있기도 하고, 우리가 휠체어를 미는 일이 처음이기도 해서 봉사활동이 쉽지 않았다”면서 “우리들의 작은 노력이 이곳 입소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매월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미리미리 계획하여 봉사활동을 추진하겠다”는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설명했다.
구산원은 ‘천안시 동남구 북면 전곡1길 66’에 2006년에 인가되어 2012년부터 ‘사회복지법인 구산’을 설립하여 현재 30명이 입소하고 있는 중증장애인거주시설로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기독교 정신으로 장애인 개인의 욕구와 특성에 맞는 재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복지시설이다.
한편,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에서 2025-26년도 들어 첫 번째로 지난 8월 5일 창립된 클럽으로 3620지구에서 89번째이고, 천안에서는 32번째 클럽으로 천안1지역에 창립되었으며, 초대회장은 조영종 전 천안오성고등학교 교장(전 한국교총 수석부회장)이 맡았고, 손은영 놀이서당 대표가 총무를 맡고 있는 로타리클럽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