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 용품과 푸짐한 선물로 구산원 거주인들과 웃고 즐기는 시간 마련
조영종 회장 "놀이는 즐겁고 행복한 것인 만큼 천안 선행로터리클럽 회원들의 노력으로 여러분들이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축원
권한별 구산원 사무국장 "기존 놀이와는 전혀 다른 놀이로 진행된 운동회라 거주인들이 더욱 즐거워 한 것 같다"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조성훈 회원 "장애가 있는 분들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아내도 저도 큰 보람을 느낀다"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손은영 총무 "몸이 불편한 분들도 놀이를 통해 즐길 권리가 있는 만큼 이런 시간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
국제로타리 3620지구 천안선행 로타리클럽(회장 조영종)은 15일 천안시 북면 소재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인 구산원 3층 대강당에서 명랑운동회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파라슈트 제기치기·큰 공굴리기·색깔 꽃이 피었습니다·콩주머니 던지기·풍선 릴레이 등 다양한 놀이로 진행된 이날 운동회는 구산원 주거인 30명과 직원 그리고 봉사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조영종 회장은 시작하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9월부터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회원들이 구산원에 봉사활동을 시작하였는데, 그 동안 코로나19 등으로 모든 거주인을 만날 수 없었다가 오늘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만나게 되어 반갑다”면서 “놀이는 즐겁고 행복한 것인 만큼 천안 선행로터리클럽 회원들의 노력으로 여러분들이 안전한 가운데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권한별 구산원 사무국장은 “거주인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봉사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면서 “기존 놀이와는 전혀 다른 놀이로 진행된 운동회라 거주인들이 더욱 즐거워 한 것 같다”는 고마움을 표현했다.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의 조성훈 회원은 부인과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허리가 아파 직접 봉사활동을 할 수 없어 집사람과 함께 왔다”면서 “장애가 있는 분들 모두가 밝은 표정으로 즐거워하는 모습에 아내도 저도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천안선행 로터리클럽 손은영 총무는 이날 운동회를 진행하며, “몸이 불편해도 모든 거주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보람을 느끼는 시간이었다”면서 “몸이 불편한 분들도 놀이를 통해 즐길 권리가 있는 만큼 이런 시간이 자주 마련되었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나타냈다.
청군과 백군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날 명랑운동회는 백군이 우승을 거두었는데, 우승팀과 준우승팀 등 모든 거주인들에게 천안선행 로타리클럽 측에서 마련한 양말과 간식거리 등 푸짐한 상품이 전달되어 참석한 사람들을 훈훈하게 해주었다.
한편,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 3620지구내 2025-26년 회기에 처음으로 창립된 신생클럽으로 지난 8월에 창립되어 9월부터 매월 세 번째 토요일에 구산원을 찾아 거주인들을 상대로 봉사활동을 실시해 오고 있는데, 지난 9월에는 산책 봉사·10월에는 천안삼거리공원까지의 드라이브 봉사를 실시하였고, 이번에 세 번째로 명랑운동회를 개최하여 주거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 것이며, 천안선행 로타리클럽은 앞으로도 구산원 측과 협력하여 거주인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위하여 다양한 방식의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