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 진행..."내포 의료인프라 전국 최하위...주민 불편·생명권 위협" 지적..."공주대 의대 신설·종합병원 유치 선언 넘어 실질적 행정력·정치력 집중" 강조..."구체적 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 분명히 밝혀달라" 촉구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지난 9일 국민의힘 방한일(재선, 예산1) 의원이 제3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와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대학병원 설립을 조속히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방한일 의원은 “충남의 의료 인프라는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응급환자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상급종합병원 이송조차 어려워 도민의 소중한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한 후 “특히, 도청이 이전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내포신도시에 종합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단순 수술조차 외부로 가야 한다”“면서 ”의료 접근성이 심각하게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방한일 의원은 이어 “내포신도시는 당초 행정·의료 중심 도시를 표방했음에도 선언적 계획만 제시된 채 현실적 성과가 없다”면서 “상급종합병원은 천안·대전 등지에 집중되어 있고, 내포권 주민들은 여전히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방한일 의원은 국립공주대 의대 신설을 위한 TF팀 가동 등 집행부 노력을 언급하면서도 “신설안은 확정되지 않고 논의만 이어지고 있어 도민의 답답함이 크다”면서 “기다림만으로는 각 지자체 간 치열한 의대 유치 경쟁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한 후 “정치권과 정부 설득·구체적 로드맵 등 적극 행정과 전략으로 도민이 체감할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한일 의원은 끝으로 “의료 인프라 확충은 복지 차원을 넘어 도민 생명권을 지키는 국가적 책무라”면서 “의대 신설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그 피해는 미래 세대까지 이어지는 만큼 내포신도시 종합병원 유치와 의대 설립을 충남도의 핵심 과제로 삼아 구체적 계획과 향후 일정에 대해 분명히 밝혀달라”고 집행부에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