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 진행...남부권 의료공백 해소 모색...논산·부여·금산·서천 등 지방의료원 진료 사각지대 해소 시급..."인구 규모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부여에 공주의료원 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 강력하게 추진해달라"

충남도의회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의원이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주의료원의 부여분원 설치의 절실함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수 의원이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주의료원의 부여분원 설치의 절실함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는 19일 더불어민주당 김민수(초선, 비례) 의원이 제3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남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공주의료원의 부여분원 설치의 절실함을 주장했다고 밝혔다.

공공의료는 국가·지방자치단체 및 의료기관이 지역·계층·분야에 관계없이 국민에게 제공하는 보편적인 의료서비스를 말하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전국의 41대 지역 거점 공공병원 중 40개 병원이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면서 공공의료가 코로나19 대응부터 입원 치료에 이르기까지 중추적 역할을 담당했다.

그러나 2022년 기준 OECD 주요국의 공공의료기관 비율은 57%인데 반해 우리나라 공공의료기관 비율은 5.2%에 불과하고, OECD 평균의 10분의 1 수준으로 재난적 상황에서 절대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공공의료기관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김민수 의원은 “현재 충남에는 천안·공주·서산·홍성 등 4곳의 지방의료원이 있으나, 논산·부여·금산·서천 등 남부권 지역은 지방의료원 진료권에서 소외됐다”면서 “이 지역에도 공공의료의 목표인 지역완결을 실현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지방의료원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김민수 의원은 이어 “인구 규모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할 때 부여에 공주의료원 분원을 설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정부가 제2차 공공보건의료 기본계획을 통해 지역 여건을 고려해 공공병원을 설립할 경우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도에서는 내포 종합의료시설 설치와 함께 남부권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주의료원 부여분원 설치를 강력하게 추진해달라”고 요청하며, 이날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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