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2월, 18일(화) 오후 6시 대전온누리신협 대강당
축제의 분위기였다. 조명숙 사무국장의 동분서주 하는 모습도 하나의 예술활동으로 눈에 보였으며, 그래서 그런지 이날 참가한 100여 명의 회원들과 축하하기 위해 오신 내빈들의 모습이 모두 밝은 모습 그대로였다. 또한, 김성진 예술단장과 박찬욱 나르샤 총무께서 색소폰 연주도 분위기를 띄우는데 한몫 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철 초대회장을 비롯한 역대 회장단을 비롯하여 장종태 국회의원, 조규식 서구의회 의장, 김민숙 대전시의원, 김제선 중구청장, 전명자, 손도선, 신혜영, 서다운, 강정수, 박용준, 최지연, 최미자, 신진미 서구의원들과 채계순 전 시의원, 정능호 전 서구의원, 주정봉 민주당 대전시당 부위원장, 김영미 전 서구의원, 김신웅 전 서구의원, 김영태 자원봉사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고, 박상근 갈마2동 주민자치회장, 윤봉선 갈마1동 주민자치회장, 황동연 서구체육회 사무국장, 이창기 걷기운동본부 이사장, 송용석 박범계의원실 본부장도 함께하였다.
바쁜일정으로 참석못한 박범계의원과 서철모 서구청장, 이성준 서구 체육회장께서는 축전으로 축사를 대신했다.
양상윤 전임회장은 인사말에서 “총회에 내외 귀빈과 많은 회원님들의 참석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임기동안 코로나 등으로 많은 어려움도 있었지만 회원님들의 단합된 힘으로 잘 운영되었다. 저를 도와준 집행부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우리 산악연맹이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정완 신임 산악연맹회장은 회기 이양식이 있은 후 취임사에서 "회원간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하면서 연맹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기대하고, 개인적으로는 영광이지만 무한한 책임감이 있다. 그러나 우리 회원님들과 함께 한다면 역사와 전통을 이어받아 더욱더 발전하는 산악회로 이끌어 가겠다. 지난 임기동안 수고하신 양상윤 회장님을 비롯한 집행부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우리 산악연맹의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장종태 국회의원은 축사에서 양상윤 전임회장의 그동안 노고에 대한 덕담과, 강정완 신임회장에 대한 격려, 그리고 이 장소를 마련해준 임성일 대전 온누리신협 이사장께 감사말을 하며 대전서구 산악연맹의 무한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그 외 여러분의 격려사와 축사가 있었지만 줄이겠다.

우리는 살아오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그 가운데 좋은 인연도 만나고 의견이 달라 얼굴을 붉히게 되는 인연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서구 산악연맹 회원들이나 내빈들은 서로간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는 좋은 인연들인 것이다. 그래서 자신들과는 관계가 없는 산악회 행사에 여러 단체 회장들이 달려왔던 것이다.
우리네 인생사란 어디서 멈춤을 할는지, 어느 정류장에서 내려야 할지 모르지만 내 안부를 묻는 사람이 있고 만나면 반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하루하루의 행복이 이어지는 것이다.
그래서 오늘 이 산악연맹 이취임식을 보면서 ‘인생’이라는 건, 아등바등 다투며 살아가는 게 아니라 너도 나도 보듬으며 즐겁게 살아야만 하고, 걱정하며 사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산악연맹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협찬하신 분들도 많고, 직접 헌신하신 분들도 많았지만 일일이 열거하지 못함을 아쉬워하며, 장종태 의원님의 말씀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덕담을 나누며 운영되는 산악 연맹이 되기를 기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