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안견기념관(서산시 지곡면 소재)...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추모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 "안견 선생의 예술혼과 위업을 물려받아 앞으로도 서산시가 세종대에 버금가는 문화예술의 성지·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앞으로도 안견추모제가 선생님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 피력

서산문화재단(이사장 이완섭)은 지난 7일 안견기념관(서산시 지곡면 소재)에서 현동자 안견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한 ‘2024년 현동자 안견 선생 추모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산시(시장 이완섭)가 주최하고, 서산문화재단(이사장 이완섭)과 안견기념사업회(이사장 박수복)가 공동 주관한 이번 추모제에는 초헌관으로 참석한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과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백종신 서산문화원 원장을 비롯하여 순흥안씨 문원 종회에서 안생준 서산태안종회장과 임원이 참석했으며, 현장체험학습을 온 서일중학교 3학년 학생 등 총 150여 명이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퓨전국악앙상블 소리아라(대표 조미현)의 추모공연으로 시작하여 1부는 의식행사·2부는 추모 제향으로 진행됐다.
홍순광 서산시 부시장은 환영사에서 “안견 선생의 예술혼과 위업을 물려받아 앞으로도 서산시가 세종대에 버금가는 문화예술의 성지·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안견추모제가 선생님의 업적과 예술혼을 기리고 시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소중한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국민의힘 성일종(3선, 충남 서산·태안) 의원은 축전을 통해 “지금 K-POP·문학·음식 등 다양한 한류문화가 세계를 선도하고 있는 배경에는 우리 전통문화가 단단히 뿌리박혀 있기 때문이라“면서 “추모제에 참석하신 많은 분께서 우리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대한 자부심도 가득 얻어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견추모제는 몽유도원도를 그리신 안견 선생의 출생지가 서산 지곡임을 널리 알리고 안견 선생 예술혼을 기리며 추모하고자 199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지난 2021년부터 서산문화재단이 안견기념사업회와 함께 추진하고 있다.
한편, 2024년 안견문화제는 총 4개 사업으로 앞서 대한민국 안견미술대전과 전국청소년미술공모전·안견학술제를 개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