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 진행..."우리의 미래의 주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

서산시의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경화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균형발전과 환경을 위한 정책의 실천'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경화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균형발전과 환경을 위한 정책의 실천'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의장 조동식)는 24일 더불어민주당 이경화(재선, 동문1동·동문2동·수석동)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서산시 균형발전과 환경을 위한 정책의 실천’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경화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많은 현안들을 다루다 보니 아쉬운 부분이 있어 이렇게 5분 발언을 하게 되었다”고 운을 뗀 후 “우선, 시장님께서 3일 차 존경하는 안효돈 의원님의 시정질문에 답하시면서 ‘저는 우리 서산시 전체를 생각하고 균형발전을 이루어가야 될 책무가 있는 것이고, 예산의 효율적인 배분과 집행·이러한 책임이 모두가 시장한테 주어져 있는 겁니다’라고 말씀하셨다”면서 “그 말씀에 저도 동의한다”며 “현재 서산시의 모든 행정적 문화적 시설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한 쪽에 치우쳐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나마 있는 야구장도 서부지역 쪽으로 후보지를 찾고 있다”고 언급한 후 “동부지역은 어떤 사업의 후보지로 올라가도 계속 떨어진다”면서 “한 가지 사례를 살펴보겠다”며 “개발 예정이라고 발이 묶여 있는 곳이 후보지로 올라가니 예비후보지 대상으로는 가장 점수가 좋았음에도 최종입지 선정을 위한 정성평가에 점수를 줄 수 없어 최종후보지에서 떨어진 경우가 있었고, 결국 이 사업의 최종 입지도 서부지역으로 정해졌다”고 강조했다.

서산시의회 제공
서산시의회 제공

이경화 의원은 이어 “이렇다 보니 결국 화면에 보시는 것처럼 서산시의 각종 문화시설·행정시설·체육시설이 더!더!더! 서부지역에 편중되고 있다”면서 “균형발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는 과제라”며 “이는 어느 지역만을 위한 호소가 아니라 ‘서산이 살아남느냐 죽어가느냐’를 결정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역설했다.

그는 “사업을 진행함에 있어 동부 지역이 배제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면서 “지금 사용 중인 환경종합타운 매립용량 초과예정으로 민간에 소각처리 용역을 줘야 한다고 예비비 사용 계획을 보고 받았다”며 “11월 12월 2달 동안 9억 2천 4백만원 내년도 본예산에도 63억원 편성요구할 예정이라고요”라고 전했다.

또한 이경화 의원은 “이는 서산시 생활폐기물 발생량이 많아서 처리 비용도 많이 든다는 말이라”면서 “그래서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겠네요’라고 이야기했는데, 제가 제안한 것은 아니지만, 서산시에서 본관에 배너를 설치했다”며 “‘청사 내 1회용품 반입, 휴대 금지’ 중앙정부의 환경정책은 후퇴하고 있지만, 서산시는 그래도 실천하는구나!라는 생각에 반가웠다”고 피력했다.

그는 “그런데 그 배너를 지나는 우리 직원님들의 손에는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 들려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라고 반문한 후 “배너 설치되었으니 보면서 우리 실천해요”라면서 “다른 지자체의 사례를 우연히 기사를 통해 보았다”며 “‘3천명 축제에서 나온 쓰레기가 고작 11봉지라고?’ 한 지자체에서 일회용기 퇴출과 다회용기 재활용 운동이 활발하다는 기사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경화 의원은 “주민들이 여는 축제에서 다회용기를 활용하면서 플라스틱 비닐 종이컵 등 쓰레기가 눈에 띄게 주는가 하면, 행사비용절감 효과도 내고 있다고 한다”면서 “각종 축제에서 일회용품을 없애고 다회용기를 재활용하는 것에 지자체에서 대여료를 지원하면서 적극 권장하고 있다”며 “또 10월 23일엔 일회용품 없는 축제 협약식을 낙동강유역환경청과 부산·울산·경상남도가 가졌다”고 피력했다.

이경화 의원은 끝으로 “뒤섞인 쓰레기 더미 축제에서 일회용품 최소화 축제로 우리 이제 쓰레기와 헤어지는 서산시 축제를 제안한다”고 요청한 후 “그리고 서산시 청내 1회용품 사용 제로 진짜로 실천하기를 제안한다”면서 “그건 우리 의회도 마찬가지라”며 “지역이 차별받지 않고, 형평성 있게 발전하고, 우리의 미래의 주인들에게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작지만 큰 실천을 즐거운 마음으로 하자고 말씀드린다”며, 이날 5분 자유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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