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발표된 당진투데이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50.4% 지지율 기록하며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보다 11.4%p 차이로 오차범위 밖 우세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시 국회의원 후보의 지지세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정용선 후보는 4.10 총선을 일주일 남겨 놓은 3일 당진투데이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를 밝혔다.
지난 4월 2일 발표된 당진투데이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충남 당진시 선거구 거주자 18세 이상 남녀 513명을 대상으로 4.10총선에서의 지지도를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는 50.8%의 지지율로 39.4%의 지지율을 기록한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를 오차범위 밖인 11.4%p 차이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조사기간 : 3.29~30, 표본오차 ±4.3P,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무선 77% 유선23%, 조사주관 당진투데이, 조사기관 KIR-(주)코리아정보리서치.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3월 22일 당진시대가 리서치뷰에 의뢰해 18세 이상 당진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조사기간 3.17~18, ±3.1%, 95% 신뢰수준, 조사방법 ARS 전화조사, 응답률 9.2%, 조사주관 당진시대, 조사기관 리서치뷰. 자세한 사항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에서 정용선·어기구 두 후보 모두 46.9%로 동률을 이루었던 것에 비해 불과 10여일 사이에 정용선 후보의 지지율이 폭등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서도 당진시대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5.3%·국민의힘 40.1%였던 것에 비해 이번 당진투데이 여론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7%·국민의힘 47.7%로 더불어민주당이 1.7%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7.6%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MBC와 서울대 국제정치데이터센터 박종희 교수가 함께 운영하는 여론M이 그동안의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이지안 상태 공간모형으로 분석 발표한 3.30일 현재 예상 득표율에서도 정용선 후보 48%·어기구 후보 41.3%로 정용선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조사기간 : 3.17~3.30, 전화면접 0개, ARS 3개, 조사방법 : 베이지안 상태공간모형). 선거운동이 본격 시작된 3월 17일 이후부터의 분석결과인 점을 보면 정용선 후보는 상승세를 보이고, 어기구 후보는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현상은 어기구 후보가 재선 기간 동안 이렇다 할 업적이 없다는 여론 속에 정용선 후보는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두 번이나 당진을 방문하는 등 여권 실세로서 당진에 경제자유구역 복원·전철 1호선 당진까지 연장·제2서해대교(해저터널) 건설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하겠다는데 따른 기대감과 더불어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은 물론 진보당과의 선거연대로 정통 민주당 지지자들의 반감이 크게 작용하여 지지율이 급등한 것으로 보이며, 또한 국회 세종시 이전 약속 등으로 충청권의 국민의힘에 대한 여론 지지세 상승도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용선 후보의 ‘행동캠프’ 관계자는 “김동완 전 국회의원의 지지선언으로 당진의 보수층이 하나로 결집하고 있고, 네 차례의 후보자 토론회를 거치면서 정용선 후보의 능력과 공약이 뛰어나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어기구 후보의 네거티브와 힘 있는 3선론이 시민들로부터 외면받고 있다”며 “여론조사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 더욱더 겸손한 자세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한껏 몸을 낮추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