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경석 전 대전 서구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김경석 전 대전 서구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 김경석 전 대전 서구의원이 11일 내년 총선 대전 서구갑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누구보다 서구를 잘 알고 민생을 잘 아는 적임자는 바로 저"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낡은 법의 틈새에서 청춘을 착취당하고 있는 청년을 지키고, 누구도 주목해 주지 않는 중-장년층 여러분들의 고단한 삶을 다시 살피며, 사회의 외진 곳에서 신음하고 계시는 어르신 분들을 위해 헌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필요한 건 낯 익은 얼굴을 한 유명 정치인들이 아니"라며 "시민들을 대신해 짓밟힐 푸른 잡초, 고개를 숙이는 샛노란 벼,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과 함께 살아갈 샛별 같은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너무 높게 자란 나무는 가지를 위로 뻗어 햇빛을 가린다고 한다"며 "가지가 아닌 뿌리를 내리며 커왔다. 저의 뿌리로 구민 분들을 지탱하고, 저의 몸으로 구민 여러분을 하나로 잇겠다"고 다짐했다.

김 전 의원은 대표적인 공약으로 ▲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 조성 ▲ 청년 주택 확대 ▲ 키움 돌봄 센터 확대 신설 등을 제시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1967년 대전 출생으로 유성고와 한남대 회화과를 졸업하고, 대전대 사회복지학 석사과정을 밟았다. 

이후 3선 서구의원과 국민의힘 대전시당 대변인, 윤공정 대전·세종 공동대표, 공정한나라 상임대표를 역임하고 햔제 국민의힘 중앙당 재정금융 부위원장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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