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장우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건설을 위한 총사업비 협의 조정에 힘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앞서 시는 완전 무가선 도입, 4개 구간 지하화 건설 등 트램 건설 수정·보완 계획에 대한 중앙부처 예산 협의를 마치고, 관련 결과를 국토교통부로부터 통보받았다. 조정된 총사업비는 1조 4091억 원으로, 최종 금액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거처 확정된다.
이 시장은 24일 주간업무회의에서 “15년 가까이 착공도 못 했던 트램 문제가 윤곽이 잡혀간다”며 “총사업비 조정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가 해내지 못할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되며, 정책결정권자와 직원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절차가 있어서 쉽지 않겠지만, 시민들에게 하루라도 빨리 도시철도 2호선을 돌려주기 위해서 내년 상반기 착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사업비는 매년 변경을 시도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달 발생했던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화재와 관련해서는 종합적인 대책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신탄진 주민 피해 문제와 함께 공장 고용 문제 등도 파악해서 강력하게 선행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외에도 이 시장은 출자·출연기관 기능조정과 관련해 7월 초 혁신안이 마련되기 전까지 실·과와 산하 출연기관 전체 의견을 수렴해서 효율적인 예산, 기능 중복 문제를 정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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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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