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도시 미관 제고와 야간 범죄 예방을 위해 금강변 산책로 보행터널에 조명을 설치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사업 일환으로 신탄진동 55번지 일원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아파트 옆 공원 하부 터널에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CPTED는 건축 환경 설계를 이용해 범죄를 예방하려는 연구 분야로 아파트,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 및 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터널 입구에는 기상전광판·고보조명(바닥이나 건축물에 문구나 그림을 비추는 장치)을, 터널 내부에는 은하수 조명·렌티큘러조명(화면이 바뀌는 디지털액자)·인터렉티브조명(모션감지 동영상) 등을 설치해 조도 개선뿐만 아니라 야간 보행 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김종화 동일스위트리버스카이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은 "금강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시설개선에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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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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