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가 건설시장의 불공정 관행 개선을 위해 내달 2일부터 '전문건설업 등록기준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이번 실태조사는 건설산업기본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통보한 78개 업체(시설 및 장비 22건, 기술인력미달 38건, 페이퍼컴퍼니 의심 18건 등)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는 조사 대상 업체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실태조사반을 편성해 등록기준 자료수집 및 적격 여부를 심사할 계획이다.
해당 업체는 일정 기간 안에 소명 자료를 제출해야 하며 혐의 업체로 판정될 시 청문 절차를 거쳐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공정한 건설문화를 정착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덕구에는 올해 2월 기준 총 433개의 전문건설업체가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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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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