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서울 강서구에 설치해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해 종합적인 구제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 피해 지원센터’가 대전에도 하루빨리 설치되어야 한다" 강조

대전 서구의회는 8일 국민의힘 설재영 의원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전 다가구주택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는 8일 국민의힘 설재영 의원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전 다가구주택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 대전 서구의회 제공

대전 서구의회(의장 전명자)는 8일 국민의힘 설재영(초선, 용문·탄방·갈마 1~2동) 의원 제27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대전 다가구주택 ‘빌라왕’ 전세 사기 피해 예방대책 마련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설재영 의원은 최근 수도권 일대의 빌라 240여 채를 사들여 세를 놓다가 제주에서 숨진 ‘빌라왕’ 사건을 언급하며 “부동산 갭 투자로 주택·빌라·오피스텔 등을 무더기로 사들여 전세 보증금 수십억 원을 가로챈 일당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설명한 후 “전세 사기 피해자는 2030 청년세대“신혼부부 등 사회초년생들에 집중되어 거액의 빚을 지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면서 “국토교통부가 서울 강서구에 설치해 전세 사기 피해에 대해 종합적인 구제 지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세 피해 지원센터’가 대전에도 하루빨리 설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재영 의원은 이어 “서울·경기 수도권지역 못지않게 다가구주택이 밀집한 대전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전세 사기 피해가 충분히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면서 “전세 사기 범죄는 미래 세대의 꿈을 빼앗고 서민 경제를 파탄시키는 악질적인 범죄라”며 “국토교통부·경찰청·지방자치단체 등이 공조 체계를 명확히 하여 피해를 예방하는 동시에 실태조사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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