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항암치료 위한 광역학치료제 임상개발 위한 기술제휴
“신약물질 개발하여 반려동물 항암치료 새로운 전기를 마련 할 것”

최근 반려동물의 건강과 질병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반려동물용 의료기기와 신약개발에 한발 앞선 기술로 해외시장까지 문을 두드리고 있는 바이오벤처기업이 있어 업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

대전의 광역학치료(PDT) 바이오벤처기업 닥터아이앤비(주)는 8일 안전성평가연구소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과 반려동물의 항암치료용 광역학치료제 신약개발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동물용의약품 개발을 위한 기전, 안전성, 유효성 및 임상시험과 실용화를 위한 기술적 제휴 및 연구 협력을 통해서 동물용의약품 후보소재에 대한 신약허가와 실용화를 의한 전략협의를 포함하고 있어 국내 동물용 바이오 신약소개 기술이 해외 동물약품 시장 진출의 진출의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최근 반려동물의 암발생이 증가하는데 수술 이외의 적절한 항암치료 방법이 없어 동물치료용 종양치료기술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공동연구 및 기술제휴는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항암치료용 신약개발의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PDT(Photodynamic Therapy)는 광반응제가 빛에 의한 화학반응으로 세포내 산소를 변화시켜 균이나 악성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첨단 치료법으로, 1995년에 1세대 광반응제가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미국 일본 등지에선 피부질환부터 폐암, 후두암 등의 다양한 암의 치료까지 활용되고 있다.

닥터아이앤비는 2015년부터 PDT에 필요한 레이저치료기를 연구하기 시작하여 2019년에 창업한 바이오 스타트업으로 2020년부터는 PDT 기술의 핵심적 요소인 광반응 특허신물질(‘PP-100’)을 광반응제 신약(‘PhotoMed’)으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안전성평가연구소의 반려동물신약개발사업단은 동물의약품 소재발굴과 효능평가를 통해 소재화한 약물을 대상으로 비암상연구(GLP)와 임상연구(GCP)의 검증을 통해 실용화(GMP) 개발을 위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로부터 240억원을 출연 받아 2021년 12월부터 출범했다.

닥터아이앤비 송영규 대표는 “항암 치료효과가 우수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반복치료가 가능한 PDT용 신약물질을 개발하여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치료 효과를 더 높이기 위해 광반응제와 항체를 결합한 제3세대 광반응제(APC) 개발은 물론 나노구조의 신약물질을 개발하여 국내외 특허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신약개발의 중요한 파트너쉽을 구축하여 항암치료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