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가 국·시비 총 61억을 확보해 관내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에 나선다.
9일 구에 따르면 원도심 경제회복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노력한 결과, 2023년도 중소벤처기업부 및 대전시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60억 7900만 원을 확보했다.
중기부 공모사업인 특성화시장육성(첫걸음기반조성)사업은 성장과 발전가능성이 높은 지역 전통시장을 선정해 3대 서비스 혁신(▲편리한 지불·결제 ▲고객신뢰 제고 ▲위생·청결)과 2대 조직역량 강화(▲상인조직 역량강화 ▲시장 안전관리 및 화재예방)등을 추진해 특성화 전통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전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대전권에서는 문창전통시장, 태평전통시장이 유일하게 선정돼 시장 별 2억 6천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1년간 사업 성과에 따라 향후 2년간 최대 10억 원이 추가로 지원되는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성장할 수 있어 지역 상인들의 기대가 크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 2023년도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문창전통시장 비가림 차양설치사업, 산성뿌리전통시장 공영주차장 CCTV 설치사업비 등 총 1억 8600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대전시 공모사업인 시설현대화사업에도 다수의 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약 51억 원을 확보해 2023년도 중구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김광신 구청장은 "문창전통시장과 태평전통시장이 특성화시장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중구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은 시장 상인은 물론, 고객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사업인 만큼 상인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민·관 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향후 중앙부처 및 대전시 공모사업에도 선제적으로 응모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