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태평시장에 안개분무시스템이 설치됐다.
당초 태평시장은 아케이드 내 점포 밀집으로 여름철 내부 온도가 40도를 넘을 정도로 무더위가 극심해 고객과 상인들의 불편이 컸으나 내년 여름부터는 쾌적하고 시원한 쇼핑 환경에서 고객들의 장보기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28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일환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을 투입해 시장 아케이드 280m 구간에 쿨링포그 64대를 설치했다.
하절기 내부온도 10℃ 이상 저감은 물론, 통풍·환기·미관·LED 홍보 기능까지 확대했다.
김광신 구청장은 "태평시장이 이번 시설 구축으로 다시 찾고 싶은 중구 전통시장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지역민들이 인정이 넘치고 쾌적한 환경에서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내년에도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및 주차환경개선사업으로 국·시비 등 총 53억을 지원해 고객 편익 증진, 상인 안전관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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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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