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변관광 기반 구축으로 랜드마크 효과 기대
직·간접 일자리 창출 가능

대전 대청호오백리길에 '4D 스카이워크'를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대청호반과 금강을 연계한 수변관광 기반을 구축하고 생태관광자원을 조성해 랜드마크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오세훈 대전관광공사 관광사업팀장은 22일 대덕구청 청년벙커에서 열린 대덕문화관광포럼에서 '대청호오백리길 4D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 구상을 밝혔다.
해당 사업은 대덕구 미호동 일원에 대청댐~캠핑장~로하스 공원으로 이어지는 약 6km 환형 코스에 전망대, 스카이워크, 경관조명 등을 포함하는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오 팀장에 따르면 대청호 유역은 행정구역상 대전·충남·충북에 걸쳐 있으며, 대부분 상수도보호 구역 및 그린벨트로 지정돼 있다.
이로 인해 개발은 제한되고 주민들은 소외받고 있다.

오 팀장은 대청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해당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청호오백리길 4D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이 생태관광 파급 효과뿐 아니라 상수원보호구역으로 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역민들에게 직·간접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상대적 박탈감 해소와 점진적 지역 경제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시설 운영 인력, 문화 관광해설사 등 직접적 일자리와 지역 농산품 판매 같은 간접적 신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할뿐만 아니라, 복합체험시설 구축으로 대전 관광 이미지 향상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세훈 팀장은 "대청댐은 그 자체만으로 상징성이 있어 많은 여행객이 방문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크다"며 "대청댐과 대청호오백리길을 연계한 도보형 관광벨트가 조성되면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