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기(국민의힘, 대덕구3) 대전시의원이 15일 대전시 홍보를 위한 SNS 관리·운영 강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이 의원은 15일 행정자치위원회의 대전시 홍보담당관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홍보 강화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SNS를 정리하고 전문성 강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대전시 홍보담당관실에 따르면 시는 올해 SNS 홍보 예산으로 총 4억 원을 집행했다.
공식 SNS 채널로 유튜브와 페이스북, 카카오톡 플러스 등 7가지를 운영 중이며, 일부 실·국·과는 부수적인 홍보를 위해 별도의 페이스북 패널은 운영하고 있다.
이 의원은 “대전시청을 포함한 실·국별 페이스북 채널이 있는지도 모르는 대전시민이 대다수”라며 “실·국별 페이스북의 경우 가장 최근 게시글이 지난해 10월에 올렸고 구독자는 17명에 불과해 사실상 방치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근 대전시 카카오톡 플러스 채널은 아르바이트 공고 마감 직전에 홍보를 진행하며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바 있다”며 “매년 채널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이모티콘을 배포하고 있는 만큼 채널 관리와 이용 활성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구3) 의원도 “SNS는 사업 예산을 갖고 저비용 고효율의 홍보와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예산을 더 편성해서라도 전문성을 올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대전시 이호영 홍보담당관은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며 SNS 구독자 확보와 운영 활성화에 집중하겠다”며 “대전시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실·국별 페이스북 홍보 실적을 성과에 반영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