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가 15일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교육박물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이중호(국민의힘, 서구5) 의원은 대전평생학습관 프로그램을 매년 공모로 선정하고 있으나 변화가 적은 부분에 대해 지적하며 "교육수요자가 다양하고 능력있는 프로그램을 수강할 수 있도록 과감한 폐강과 새로운 프로그램 개설에 노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전평생학습관 늘푸른학교의 교원 선발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자격요건을 추가하는 등 심사과정을 내실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효성(국민의힘, 대덕구1) 의원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최대 수용인원과 해양체험활동 지원 인력 현황에 대해 질의했다.
이 의원은 "'연안사고예방에 관한 법률'에서 참가 학생 10명당 안전요원 1명을 배치하도록 하고 있다"며 "안전한 해양활동을 위해 전문성을 갖춘 교육요원이 안정적으로 확보되도록 적극적인 충원에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대전평생학습관 운영 프로그램에 퇴직공무원과 퇴직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제안했다.
김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 의원은 대전학생해양수련원의 이용자가 학생보다 교직원이 많은 부분에 대해 질문하고, 콘도이용을 통한 수익사업보다는 대전 학생을 위한 해양수련활동 기관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어 홈페이지 게시판과 체험후기를 비공개로 운영하지 않고, 개인정보에 유의하면서 좋은 내용은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아울러 한밭교육박물관의 시스템 관람 예약 안내가 부족한 부분에 지적하며, 이에 대한 개선을 요청했다.
박주화(국민의힘, 중구1) 위원장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진행 상황을 질의하며 "교육박물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시를 위한 수장공간 확보가 필요하다"며 특성화고등학교 분야에 대한 전시가 부족한 부분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대전평생학습관의 늘푸른학교 운영에 대한 활발한 홍보를 통해 필요한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