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공직자들의 교육을 전담하는 대전인재개발원장의 재직 기간이 지나치게 짧다는 지적이 나왔다.

조원휘(더불어민주당, 유성구3) 대전시의원은 15일 행정자치위원회 소관 대전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은 문제점을 제기했다.

 

조원휘 대전시의원 / 대전시의회 제공
조원휘 대전시의원 / 대전시의회 제공

조 의원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역대 대전인재개발원장 가운데 1년 이상 근무자는 3명, 10개월 근무자는 1명에 불과했다. 8명은 6개월만 근무했고, 심지어 3명은 불과 한 달만 근무했다.

그는 "그동안 원장들의 짧은 재직기간으로 대전인재개발원의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은 불가능하고, 근무환경 개선이나 신규 교육프로그램 개발·도입도 더뎠다"며 "공무원들이 인재개발원보다는 대전 외 교육기관 입소를 선호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인재개발원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요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인 인사가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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