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8일~14일...독일·네덜란드·브뤼셀 등 3개 국가 4개 도시 방문

이장우 대전시장이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유럽 3개국을 방문하는 해외 출장길에 나선다.
8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바이오헬스관련 우수기업 시찰, 나노반도체 관련 초우량 기업체와 연구소 방문, 충청권 4개 시도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공동유치 활동을 위한 공무국외출장에 오른다.
이 시장은 오는 9일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를 둔 과학기술 선도기업 머크(MERCK)사를 방문한다. 이 회사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및 전자기술 분야 선도기업으로 독일 내 가장 오래된 제약화학기업이다. 전 세계 66개국에 6만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그는 이날 회사 고위급을 만나 협력 기회 모색을 위한 면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를 만나 유럽 및 독일의 경제 상황·향후 전망, 국내 진출 기업들의 대응 현황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10일에는 네덜란드 벨트호벤으로 이동해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사를 찾아 협업방안을 논의한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을 위한 필수 장비인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생산하는 세계 유일 기업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TSMC, 인텔, 마이크론 등이 장비 확보전을 벌이고 있는 기업이다.
이 시장은 ASML사 기업 현황 청취 및 현장을 살펴본 후 대전 지역 내 반도체 부품 소재 기업과의 협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벨기에 루벤으로 이동해 나노 소자·반도체 연구를 수행하는 IMEC사를 찾아 연구소의 운영 방식, 혁신적인 연구 노하우를 청취하고 지역 나노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협업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오는 11일과 12일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충청권 3개 시장·도지사,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 등과 함께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유치를 위한 마지막 활동을 벌인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경합을 벌이고 있는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는 12일 12시(한국시간 12일 오후 8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마지막 날인 13일 2024년 파리올림픽 개최 예정지 등을 둘러보고 귀국길에 올라 14일 입국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