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별균형적인 인재 데이터베이스 구축…정책 의사결정에 균형적인 성별 참여 유도

충남도는 30일 건축 등 도내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재를 상시 모집한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는 30일 건축 등 도내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재를 상시 모집한다. / ⓒ 뉴스티앤티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30일 건축 등 도내 모든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재를 상시 모집한다고 밝혔다.

충남도는 정책 의사결정에서 성별 균형적인 참여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인재를 집중 발굴하고 있으며, 모집 분야는 건축·건설, 경영·관리, 경제·금융ˑ회계, 경찰·치안, 과학기술, 노동·인권, 문화예술·체육, 복지·여성·청소년·가족, 산업·자원·특허, 정치·입법, 통계·분석, 해양·수산, 농림·축산, 환경 등 모든 분야다.

여성인재 등록 희망자는 충남도 누리집 ‘소통-참여마당-여성인재DB’에서 신청하면 되고, 남성 참여율이 저조한 다문화ˑ아동ˑ복지ˑ농업 분야의 남성인재 등록 희망자는 같은 메뉴에서 등록신청서를 내려 받아 여성가족정책관실 여성정책팀으로 제출하면 되며, 충남도는 신청자의 자격확인 후 도 및 시·군 소관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 추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는 지난해 구축했으며, 현재까지 건축ˑ건설, 교육, 경영·관리, 복지·여성·청소년·가족 등 분야별 전문 여성인재 471명이 등록돼 있다.

충남도 관계자는 “우선 건설·건축, 도시계획, 농·축·수산 분야 등 부족한 분야의 여성인재를 발굴할 것”이라며, “복지 등 상대적으로 남성 인재가 부족한 분야는 성별 균형적으로 인재를 발굴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데이터베이스 구축 이후 위원회 위촉직 위원 중 여성의 비율은 2019년 39.6%에서 지난해 42.1%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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