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제259회 임시회에서 구정질문 진행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김동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21일 제25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유성구 마을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구의회 제공
유성구의회 국민의힘 김동수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지난 21일 제25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유성구 마을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을 진행하고 있다. / 유성구의회 제공

유성구의회(의장 송봉식)는 지난 21일 제259회 임시회에서 국민의힘 김동수(재선) 의원(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 유성구 마을버스 운영과 관련하여 일문일답 방식의 구정질문에 나섰다고 밝혔다.

김동수 의원은 먼저 “지난 1996년 운행을 시작한 유성구 마을버스는 인구가 3배 가까이 증가한 현재 대중교통서비스로서의 한계를 예로 들며, 2021년 20억원·2022년에는 23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등 구의 재정에 막대한 부담을 주고 있다”고 주장한 후 “2015년 이후 유성구 마을버스 노선이 조정되지 않아 시내버스 노선과 중복되는 부분이 많고 도시는 계속 개발되고 있는데 교통 인프라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학하·도안·노은3지구 등 신도시는 대중교통 이용 시 버스 운행편수도 적고 정류장도 멀리 떨어져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김동수 의원은 이어 “마을버스 중에는 하루 평균 사용인원이 16명, 정류장 평균 인원이 2명밖에 안 되는 곳도 있다”며 마을버스 운영노선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한 후 “광주시의 경우 마을버스손실보조금에 대한 시와 구의 비율이 8:2인데 비해 유성구의 경우 대전시에서 4억원을 보전해 주는 것이 전부라”고 역설했다.

김동수 의원은 끝으로 “마을버스 자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대중교통관리 시스템에 편입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와 통합 운영하는 등 마을버스 운영 개선방안에 대한 구청장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전했다.

정용래 구청장은 “마을버스 문제는 단기간 해결하기 보다는 장기간 운영체계를 바꿔나가야 한다”면서 “트램이나 버스 등 광역교통망과 연계해 보다 효율적으로 마을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 뉴스티앤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