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5년간 센터 건립 추진

김광신 대전 중구청장이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중구 발전의 틀을 바꿀 중촌벤처벨리 구축 청사진을 내놨다.
김 청장은 19일 열린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임기 내 중촌벤처벨리 내 들어설 지식산업센터와 도서관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중촌벤처밸리는 17만여 ㎡의 중촌근린공원 부지와 호남선 지하화 애정부지 4만여 ㎡ 에 최첨단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입주자들을 위한 행복주택, 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김 청장은 우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충청권 광역철도 신설역인 중촌역 앞에 조성되는 공영주차장 시설에 건립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인근 토지자원을 활용해 입주자들을 위한 행복주택·도서관 조성도 추진한다. 추후 수요가 증가할 경우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17일 KT와 중촌벤처벨리 공동연구 협약을 시작으로 수요조사, 건립 지역 타당성 조사, 사전 적정상 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부터 5년간 센터 건립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김 청장은 “현재 주차장 시설 결정을 위한 용역과 근린공원 재배치를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라며 “지식산업센터를 통해 가장 경쟁력 있는 선도사업을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청장은 임기 내 단계적으로 보문산 관광 종합 개발 계획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에서 30년간 행정을 하며 보문산 관련 용역을 여러 번 봤으나, 실질적으로 실행된 것은 없다”며 “각종 인허가와 반대 주민 설득 등 쉽지 않으나 대전시와 긴밀의 협의하에 사업을 구체화하고, 단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은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임기 초기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여러 가지 구상을 하고 있다"며 "소기의 성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