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실용화 기술지원 및 기술금융 창출지원 사업 통해 창출된 일자리 2,716명
근무 1개월도 안되는 초단기 일자리 11%...10일도 안되는 초초단기 일자리까지
"일자리 창출 성과 수치에만 집중하는 행태라”면서 “일자리의 양보다 질을 제고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실용화기술 지원과 기술금융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신규 일자리 2,716명 중 294명 11%(10.9%)가 근무 1개월도 되지 않는 초단기 일자리였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의원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실용화기술 지원과 기술금융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신규 일자리 2,716명 중 294명 11%(10.9%)가 근무 1개월도 되지 않는 초단기 일자리였다.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재선, 충남 당진) 의원이 한국농업기술진흥원(원장 안호근)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업실용화기술 지원과 기술금융 창출지원 사업을 통해 창출된 신규 일자리 2,716명 중 294명 11%(10.9%)가 근무 1개월도 되지 않는 초단기 일자리였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우수 농식품 R&D성과 확산을 통한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업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한 지원을 통해 지난 3년(2019~2021)사이 신규 일자리 2,716명을 창출지만, 창출된 일자리의 68%(1,845명)가 6개월 미만의 단기성 일자리였고, 1개월 미만의 초단기 일자리가 11%(294명)를 차지하고 있어 신규 일자리 창출의 실효성이 의심되는 상황이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1~6개월 미만 일자리 비율이 높은 이유를 하반기(6월) 이후 채용되어 이듬해까지 지속 근무하는 인원도 반영된 수치라고 밝혔지만, 근무일수가 10일도 채 되지 않는 ‘초초단기’ 일자리도 61명으로 2.3%에 달해 단기성 일자리가 아니라는 근거가 빈약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의 어 의원은 “일자리 창출 성과 수치에만 집중하는 행태라”면서 “일자리의 양보다 질을 제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기구 의원 제공
어기구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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