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인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는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관 357명과 소방차 등 진화장비 49대를 동원해 진압에 나섰다.
불은 화재발생 7시간이 지난 오후 3시 2분께 완전히 진화됐다.
사상자는 총 8명으로 택배·청소·방재 업무 관련 관계자들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7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1명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진다.
대전경찰청은 지하 1층 CCTV를 확보해 지하 1층 물류센터 하역장 쪽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화재수사전담팀을 구성해 발화지점과 원인, 스프링쿨러 작동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소방당국은 27일 오전 10시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경찰 등과 합동 감식을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 및 경위를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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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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