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26일 대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에 있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중이다.
소방당국은 '아울렛 지하주차장에서 검은 연기가 난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진화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현재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장비 40대와 인력 144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 5~6개 소방서 인력·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아울렛은 개장 전이어서 손님 등 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같은 건물 호텔 투숙객·직원 등 110여 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 건물 지하 1층 방재실에 있던 관계자 1명이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지하주차장에 다른 직원이 더 있는 것으로 추정, 수색작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기사
최종환 기자
ntnt@newstnt.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