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향 대변인 기자간담회 통해 홍성의료원장 임용과정 재추진 계획 발표

충남도 주향 대변인이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홍성의료원장 임용과정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충남도 주향 대변인이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홍성의료원장 임용과정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충남도청 제공

김태흠 충남지사가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충남도의회(의장 조길연) 인사청문회 결과 부적합 채택 의견에 유감 입장을 표명했다.

주향 대변인은 13일 오전 11시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홍성의료원장 임용과정 재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주 대변인은 “김 도지사는 이번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된 박 후보자의 도덕성 부분은 이미 3년 전 임용될 때 검증돼 도의회를 통과했던 부분으로 그때와는 다르게 부적합 판정을 내린 것은 모순이라”며 강한 유감을 표명한 후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의회의 의견을 존중하여 임용절차를 재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년간 박 후보자가 코로나 위기에 잘 대처하고, 산부인과 감염환자의 응급분만을 추진한 점 그리고 분만 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서 산부인과 진료 특화를 추진한 점은 높이 평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대변인은 이어 “아울러 이 과정에서 홍성의료원장 임원추천위원회 구성 등 절차가 매끄럽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도 강하게 질책했고, 철저한 보완을 지시했다”면서 “김 도지사는 앞으로 임용과정을 새롭게 추진해서 홍성의료원을 책임지고 이끌 적임자를 추천할 것을 당부했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의회 ‘충청남도의료원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5일 박래경 홍성의료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하고, 부적합 의견을 채택한 바 있다.

충남도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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