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첫 실행위원회 회의 개최...10월 출범식 및 활동·운영 방안 등 확정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할 것" 강조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는 6일 도청 별관 충남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김희동(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실행위원장 주재로 첫 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충남도청 제공위원회는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는 6일 도청 별관 충남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김희동(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실행위원장 주재로 첫 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 충남도청 제공위원회는

국방부(장관 이종섭)가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육군사관학교(이하 육사) 논산 이전을 뒤집으면서 비난을 자초한 가운데, ‘육사 충남유치범도민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위원회는 6일 도청 별관 충남발전협의회 회의실에서 김희동(한국자유총연맹 충남도지부 사무처장) 실행위원장 주재로 첫 실행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조형 (사)전국이통장협의회 충남지부 사무처장과 이정일 지방분권충남연대 운영위원장 등 회의 참석자들은 기본적인 조직 구성안과 출범식 계획·육사 이전 유치 실현방안과 위원회 활동·운영 방안 확정 및 본격적인 활동시작을 알렸다.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대통령이 도민과 한 약속을 관계부처에서는 일말의 검토도 없이 헌신짝 취급을 하는 등 도민으로서 분개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위원회 활동을 통해 육사 이전 유치를 염원하는 도민의 목소리를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위원회는 공감대 확산과 범도민 의지결집을 위해 이번 주 중으로 도내 사회단체의 참여를 독려해 조직위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출범식은 오는 10월 5일이며, 앞으로 육사 유치와 연계된 홍보 및 행사 개최와 단체별 활동을 전개하면서 대통령 공약 이행을 강력하게 촉구할 예정이다.

장기과제로는 1인 시위를 비롯한 국방부 항의 방문과 범도민 궐기대회 등이 논의됐으며, 충남도는 7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국회의원을 대상으로 출범식 참석을 요청하는 등 지원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위원회와 함께 도민 지지를 기반으로 국방부의 대통령 공약 실행을 요구해 나가겠다”면서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로드맵을 통해 전방위적으로 활동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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