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이장우 후보는 상대 흠집내기 보다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부터 해명해야’라는 제목의 논평 발표
허태정 후보,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정책협약 체결...“택시산업 경쟁력 확보 협력”
“20년 만의 재선시장을 만들어서 사업연속성을 확보하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 호소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의 흠집내기를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허태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7일 ‘이장우 후보는 상대 흠집내기 보다 본인에게 제기된 의혹부터 해명해야’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수많은 의혹과 문제 제기에 대한 해명 및 사과를 촉구했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사전투표가 시작되자 이장우 후보는 무엇이 그리 급한지 연일 말도 안 되는 비방전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넘어 안쓰럽기까지 하다”고 꼬집었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이어 “이미 4년 전 선거 때 검증이 끝난 문제이거나, 허태정 후보와 직접 연관도 없는 일을 덮어씌우는 네거티브를 위해 문자와 논평을 마구 쏟아내고 있다”며 “이장우 후보가 TV토론회 때 우리 측을 공격하던 ‘네거티브 공장’은 정작 이장우 후보 캠프에서 열심히 가동되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아무리 상황이 급박해졌고,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으로 이장우 후보의 공직자로서 자격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는 시민들의 눈초리가 두렵다고 해도 상대 후보의 장애까지 끄집어내 정치적 공세를 퍼붓는 어설픈 꼼수를 현명한 유권자들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동구청장 재직 시절 491차례나 허위서류를 작성, 업무추진비로 1억 6000여만원을 마련해 유죄판결을 받은 사실, 무리한 청사 건립으로 인한 재정 파탄, 똘똘한 서울 아파트 보유와 대전에서의 전세살이, 공직 입문 후 지금까지 재산이 20배나 늘어난 사실 등에 대해서는 왜 입을 닫고 있는가? 사실을 인정한다는 의미인가?”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허태정 후보는 대전시장으로서의 자질과 자격을 갖췄는지를 묻고 있는데, 이 후보는 트집 잡기와 남 탓하기,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상대 후보 흠집 내기 등 구태스런 행태만 반복하고 있다”고 주장한 후 “아무리 자신의 잘못을 덮으려고 해도 진실은 분명히 밝혀질 것이다”라며 “현명한 시민들은 어설프게 본질을 흐리고 적당히 상황을 모면하려는 얄팍한 술수에 결코 넘어가지 않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이장우 후보에게 다시 한 번 더 요구한다”며 “허태정 후보를 향한 되지도 않는 네거티브 책동을 당장 중단하고, 이장우 후보 본인에게 제기되고 있는 수많은 의혹과 문제 제기에 대해 시민 앞에 분명하게 해명하고 사과하는 것이 우선임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정책협약을 맺고 공정한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허태정 후보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지난 27일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정책협약을 맺고 공정한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 허태정 후보 제공

한편, 허태정 후보는 지난 27일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나기주 이사장)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한 택시산업의 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대전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실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나기주 이사장과 민경립 이사를 포함한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다수 임원진이 참석해 개인택시업계 애로사항 해결과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정책협약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 대전지역 브랜드 호출택시의 대전 공공앱 추진 ▲ 대전개인택시 안정화를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 ▲ 택시 승강장 및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 등을 통한 택시운송환경 편의성 증대 ▲ 택시운송사업자 복지향상과 생활안정을 위한 정책 추진 등이다.

나기주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허태정 후보께서 지난 4년간 대전시장으로 재직하실 때 우리 조합이 대전시로부터 재난지원금 등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재선하시면 그 누구보다 개인택시운송조합원들을 위해 도움 주실 것으로 확신하고, 앞으로도 더 잘하실 것으로 믿는다”고 응원했다.

허태정 후보는 “택시업계는 코로나 상황에서 직격탄을 맞은 업종 중 하나이기 때문에 그 어려움에 대해서 설명하지 않아도 잘 알고 있다”며 “요금체계 개편 등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노동환경의 문제도 해결하기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한 후 “20년 만의 재선시장을 만들어서 사업연속성을 확보하고 제대로 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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