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마음으로 대전교육을 책임지겠다"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

여성 최초로 대전광역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낸 정상신 후보의 포부다.

이미 오래전부터 대전시교육감 출마를 꿈꿔왔다는 정상신 후보는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등 교육현장을 두루 거치면서 대전교육의 현주소를 가장 잘 알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는 아이들과 관련된 교육정책은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엄마의 마음으로 대전교육을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

또, 대전은 일 하는 교육감, 일 잘하는 교육감이 필요하기 때문에 교육현장을 가장 잘 아는 자신이 바로 대전교육을 바꿀 적임자라 자신했다.

뉴스티앤티는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출마동기

35년 10개월 간 대전교육청에서 교직생활을 하였으나, 최근 8년 간의 대전교육청은 최악이었다. 현장에서 쌓은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기준으로 대전교육청을 새롭게 만들어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로 만들겠다.

 

현 대전교육에 대한 진단, 문제점 해결방안은?

현재 대전교육의 문제점은 ‘교육감’이다. 교육감이 중심의 역할을 하지 못해 대전교육은 혼란에 빠져있다. 처음으로 코로나 확진 학생이 발생했을 때 설동호 후보의 행동은 이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설동호 후보는 코로나 확진 학생이 발생했음에도 국회도서관과의 업무협약을 위해 자리를 비웠고 부교육감이 업무를 대행했다. 이러한 모습은 결국 IME사태로 이어졌다.

또한 교육청 인사에 교육감의 선거를 도운 업자들이 개입한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배움터지킴이에게 갑질을 했던 교장이 교육감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승진성 발령이 났고, 학교부지 정보를 이용하여 2억원의 차익을 얻은 사무관도 교육감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가벼운 처분에 그쳤다.

교육감부터 잘못 시작된 행정은 일선 학교에 많은 혼란을 일으키고 있고, 이는 학생들의 교육력 저하로 이어졌지만, 교육감은 행사장에 인사만 다니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교육감이 바뀌면 해결된다. 새로운 교육감이, 교육감이 가지고 있는 권한과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면 해결할 수 있다.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 대책은?

‘바우처 제도’를 도입하겠다. 기초학습 능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비상조치에 준하는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 모든 아이의 온전한 교육 회복을 위해 기초학력 지원 바우처 제도를 통해 코로나를 겪으며 자아 존중감이 떨어진 학생의 교육력 상승시키겠다.

 

미래 대전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바로 ‘창의성’이다. 4차산업시대에는 창의성이 핵심 자산이 될 것이고, 학생들의 창의성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급당 인원수를 줄여주는 것이 전제조건이다. 그래서 저는 유치원 학급당 15명, 초중고 학급당 20명을 상한으로 조정하여 학생들이 마음껏 창의성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겠다.

 

대표공약은

공립대안학교와 진로교육원 설립이다. 대전에만 없는 시설들이다. 대안학교는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나간 아이들을 교육하는 학교를 말하는데, 학교시스템에 따라오는 학생들만 데려가겠다는 것은 공교육의 책무성에 어긋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학생들까지 끌어 안는 것이 엄마의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또, 대전에는 진로교육원이 없어서 학교의 역량에 따라서 진로진학의 질이 차이가 난다. 진로진학교육원을 설립하여 대전학생들이 더 좋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후보

 

왜 자신이 적임자라 생가하나?

출마한 후보들 중에 대전교육을 가장 잘 알고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교사, 장학사, 교감, 교장 등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아이들과 관련된 교육정책은 더 많이 고민하고 생각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대전교육은 더 이상 혼란을 겪어서는 안된다. 실질적으로 일을 하는 교육감이 필요하고 일 잘하는 교육감이 필요하다.

 

시민들께 한 말씀

8년동안 못했으면 앞으로 4년에도 못한다. 대전교육을 가까이서 접하는 학부모님들과 교직원들은 대전교육에 불만이 많다. 그리고 또다시 무능하고 부패한 교육감이 될까봐, 그리고 정치색이 강한 교육감이 될까봐 걱정이 많다.

저 정상신은 오직 학생들만 보며 달려왔다. 교육의 가치를 지키며 끝까지 완주하여 엄마의 마음으로 대전교육을 책임질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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