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

지난 8년 대전교육을 이끌어온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3선에 도전하며 이와 같이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미래교육의 바탕 위에, 앞으로 4년간 대전미래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완성해 내겠다는 것.

그는 새로운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고 중단 없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교육현장과 산업현장 등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을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뉴스티앤티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후보와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우리 학생들의 행복한 미래, 사회와 국가의 발전은 교육에 달려 있다.

변화와 경쟁이 가속화 되는 세계화 시대를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혁신하여 우리 학생들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지난 임기 동안 대전교육은 우리 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대전 교육가족과 시민여러분이 대전교육의 성장과 도약을 위해 힘써주시어 참으로 많은 일을 이루어 냈다.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다져온 미래교육의 바탕 위에, 대전미래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

우리는 현재 기후 위기 시대를 맞이하여 인간 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 인간과 자연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생각과 행동의 총체적 변화를 추구하는 생태전환교육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대전교육은 두 가지에 중점을 두어 환경교육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첫째, 체험중심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방안으로 학교 생태전환교육 체험장을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 속에서 식물을 키우고 교감하는 등의 체험활동을 통해 보다 직접적인 메시지를 전달한다.

둘째, 앎이 삶에 스며들도록 하는 교육과정 연계 생태전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연계 환경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등교·원격수업 병행 운영이 장기화됨에 따라, 다각적 학력 격차 예방 지원을 위하여‘모든 아이가 함께 성장하기’ 즉, 기초·기본학력 보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정책과 지원으로 학습부진 예방을 위해 먼저 공교육의 첫발을 내딛는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한글문해, 기초수문해력 보장을 위한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지난 해 시범적으로 운영된 두 명의 교사가 수업을 진행하는 '찬찬협력강사제'를 올해는 전체 초등학교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학습부진 요인에 따른 맞춤형 종합지원을 위해, '두드림학교'를 초·중 54교에서 189교로 확대하고, 방과후 교과 보충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초등학교에서는 '한무릎 공부방'을, 중·고등학교에서는 '학력디딤돌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개인 맞춤형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사전·사후 학습표준화 검사 및 해석 상담, 방학 중 학습캠프, 블렌디드 학습상담을 운영하고, 학습 코칭 등 맞춤형 학습상담을 통해 중·하위권 학생 대상으로 학습 결손을 최소화하는데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다.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이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유능한 미래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창의융합형 인재교육에 최우선을 둬야 한다. 교육은 미래를 준비하는 일이며, 우리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치며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해줘야 한다.

특히, 인성을 바탕으로 지식과 기술을 가르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창의성을 높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전인교육,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 꿈과 끼를 키우는 진로·직업교육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미래사회 핵심역량인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치며 세계 어디서나 잘 살아갈 수 있는 사람, 즉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이 돼야 한다.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의 비전 아래,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5대 정책 방향으로 하여 핵심과제를 추진해나가겠다.

1)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을 완성하겠다.

창의성을 키우는 융합교육으로 대전 기관연계 AI융합 체험교육과정 운영, 대전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 안 생태전환교육 체험장 구축, 문·예·체 체험중심의 인성교육으로 교육정보를 집적하고 활용할 수 있는 대전교육 디지털 플랫폼을 조성하고, 문화예술체육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학교 내 개방형 복합문화예술공간 설치하겠다.

2) 배움과 성장이 있는 혁신교육을 실시하겠다

미래역량을 키우는 교육과정으로 유‧초‧중‧고‧대학 연계교육을 내실화하고, 자율과 협력의 교육공동체 구현을 위해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을 확대하며,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 교육 확대를 위한 대전진로융합교육원 설립 운영하겠다.

3)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이루겠다

서남부 지역 특수교육 수요를 반영하기 위한 특수학교 신설, 대전형 공립 대안학교 신설, 교육비‧교육급여 지원 대상 확대, 돌봄교실 내실화 지원,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전외국어교육원 설립, 행복한 유아교육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무상교육 확대, 기초학력을 넘어 학력까지 보장하는 책임교육을 완성하겠다.

4)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만들겠다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을 지속 지원해 교육공동체 힐링파크 조성를 조성, 학교안전 인프라 확대, 학교 신설 및 학급당 학생 수 단계적 감축, 전국 최고 수준의 급식 지원을 하겠습니다. 교육회복을위한 건강한 배움터를 만들기 위해 메타버스·AI 힐링 앱을 활용해 학생·학부모·교원의 마음 건강을 지원하고, 5無(GMO, 방사능, 농약, 첨가물, 항생제) 친환경 무상급식을 정착시키겠다

5)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

포스트 코로나 시기 학력과 정서 지원을 위한 대전교육 종단연구 추진 활용하고, 학교업무경감을 위한 교육정책사업 감축, 학교사업선택제 확대, 비정규직 고용안정 및 처우 개선, 성역 없는 부패·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겠다.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말씀을 아실 것이다. 교육은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하며,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를 바르게 양성하는데 큰 목표를 두고 하여야 한다. 이러한 교육을 이끄는 교육자는 현실에 대한 통찰력이 있어야 하며,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이 있어야만 훌륭한 교육을 이루어낼 수 있다.

2014년 취임 시부터 이러한 교육에 대한 소신과 교육가족의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 대전학생들이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가진 행복한 미래 인재가 되도록 흔들림없이 교육정책을 펼쳐왔다. 그 결과 단발적이고 일시적인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계획하고 피드백과 강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행한 교육정책들이 아름다운 성과로 열매를 맺었다고 생각한다.

저 설동호는 초중고 교사와 대학교수, 대학총장, 그리고 교육감직을 거치면서 교육현장과 산업현장 등에서 축적한 다양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여 대전교육의 발전을 이끌 적임자다.

우리 사회는 미래교육 대전환기에 진입했다.

그동안 대전교육은 성공적으로 미래교육의 기반을 구축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시대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일관성 있고 중단 없는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앞으로 4년간 ‘행복한 학교 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완성해 나가겠다. 지난 임기 동안 다져온 미래교육의 바탕 위에, 앞으로 4년간 대전미래교육의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해 완성해 내겠다.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의 중심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

저는 교육감후보로서 책임 있는 자세와 구체적 비전과 공약으로 시민의 재 선택을 받겠다. 사랑하는 대전가족과 존경하는 대전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