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년 경력의 교육전문가, 교육행정 전문가"
"리더십 갖춘 준비된 교육감 후보"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학생 존중, 교사 존중, 행복한 학교 현장!”

6.1 지방 선거에서 대전시교육감에 첫 도전한 김동석 후보의 슬로건이다.

10년간 중·고등학교에서 교사 생활을 해온 김동석 후보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교육학 석·박사 과정을 이수한 이후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연구위원으로 4년간 봉직했다. 2002년 3월부터는 한남대학교 사범대학 교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무엇보다 ‘학교’의 변화를 꿈꾸는 그는 학생들이 아침에 일어나 가고 싶은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도전장을 냈다.

뉴스 티앤티는 김동석 교육감 후보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출마 동기

34년간 폭넓은 교육 현장 경험과 교육행정을 전공한 학자로서의 전문성이 대전 교육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서 쓰일 수 있으리라는 마음으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 평생을 교육 현장에서 살아오면서 쌓은 교육‧연구‧행정 내공을 바탕으로 대전의 교육 가족을 섬기는 교육감이 되고 싶다.

특히 이제는 우리 교육에서도 ‘문화’를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새가 날 수 있는 것은 날개가 있기 때문이지만 날개가 있어도 공기가 없다면 새는 추락한다. 교육에서 공기에 해당하는 것이 교육 문화다. 우리 대전 교육에서도 그 문화를 바꾸는 전략이 필요하다. 창조적‧변혁적 리더십을 갖춘 교육감이 되어 학교 현장, 교무실 문화, 교사‧학생 존중 문화, 수업 및 입시 문화를 개선해 나겠다.

 

현 대전교육에 대한 진단, 문제점 해결방안은?

대전교육은 전반적으로 정체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교육의 비전이 잘 안 보이며, 교육청의 경우 청렴도가 낮아 문제시 되고 있다. 교원 업무 과중으로 인한 현장 교사들의 사기 저하와 지역 간 학교 간 교육격차,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학력 저하 등 각종 교육 현안이 산적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공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 학교가 수행해야 할 공적인 책무를 잘 이행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에 보다 많은 자율 재량을 부여해야 하며, 학교장이 경영책임을 지고 학교공동체 구성원들과 함께 ‘좋은 학교’를 만들어가는 ‘학교단위책임경영제’를 시행할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학력 신장에 대한 주기적 평가·피드백이 이루어져야 하며, 뒤처지는 학생이 없도록, 뒤처지는 학교가 없도록 불리한 여건의 학생과 학교에 대한 행정·재정‧정책적 지원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교사들의 교과 전문가로서 전문성과 자발적인 열의를 갖고 학생들을 잘 지도할 수 있도록, ‘교사힘실어주기’를 기치로 삼아 교권 신장과 본질적 교권(수업과 평가, 교과교육과정운영, 학생생활지도 등에 관한 결정권)을 제도적으로 보장해 주어야 할 것이다. 과감하게 교원업무를 경감시켜줄 필요가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청렴교육청이 되도록 공정한 인사 제도를 운영해야 한다. 교원 및 일반직 승진제도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구성원들이 공정하다고 인식할 때까지 불합리한 요소를 고쳐 나가야 할 것이다.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코로나로 인한 학력저하 대책은?

동서 간 지역 격차, 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대전형 교육복지우선지역지원사업을 추진할 것이며, 학력 신장에 대한 주기적 평가 피드백을 제공할 것이다.

학생 간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교육부-교육청-대학연계 멘토교사제와 기초미달학생 지원프로그램을 더 충실히 운영할 것이다.

특수교육대상자, 취약가정 및 저소득층 가정 학생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교육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다.

사교육 수요를 공공적으로 흡수해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의 질적 수준을 높여 나갈 것이다.

 

미래 대전교육의 핵심 키워드는?

‘미래형 학교’다.

‘학교’를 통하지 않고서는 교육을 변화시킬 수 없다. 학생과 교사가 중심이 되는 학교, 저마다의 특성과 다양성이 있는 학교를 지향한다. 대전의 모든 학교가 ‘배움과 가르침’의 본질을 회복하여 학생과 교사의 오늘이 행복한 학교, 미래형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학교로 변화되어야 한다.

 

대표공약은

'학생존중, 교사존중, 행복한 학교현장!' 이라는 기치 하에 다음과 같은 여덟 가지 공약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

1. 공공교육 강화와 학교책무성을 제고하겠다.

2.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교육정의(正義)를 실현하겠다.

3. 학교단위책임경영제(SBM)를 시행하고, 학교를 관료조직이 아니라 교육공동체라는 시각에서 운영(SCM)하도록 하겠다. 교육자치를 넘어 학교자치를 지향한다.

4. 교육감으로서 대전의 교육문화, 행정문화를 바꾸는 문화 창조적 리더십, 변혁적 리더십을 발휘하겠다.

5. 학교교육과정 편성·운영을 혁신하고, 다양한 교수학습모형을 적용하여 수업의 질을 높여나가도록 하겠다.

6. 학생, 교사, 학부모를 만족시키는 봉사행정, 책임행정, 학교현장 지원행정을 펼쳐나가겠다. 교육청의 청렴도를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올리겠다.

7. 재개발지역의 학교부족과 과밀학급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학교를 신설하고 소규모학교 정책, 중간단계 통학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

8. 학생과 시민들에게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기회와 계속적 성장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청-자치단체-대학-연구기관과 연계해 미래형 평생학습도시를 구축하겠다.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김동석 대전시교육감 후보

 

왜 자신이 적임자라 생가하나?

본인은 교사로 시작하여 다양한 교육·연구·행정 경력을 쌓아온 34년의 교육전문가, 교육행정 전문가다. 후보 중 유일하게 교육학, 교육행정, 교육정책을 전공한 사람이다. 교육감은 현장 경험과 정책적‧행정적 전문성을 동시에 겸비하고 있어야 하는 자리다.

이렇듯 본인은 실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대전교육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의 역할을 잘 이행하도록 조율하고, 동기를 부여하여 아름다운 교육 하모니를 이루어낼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춘 준비된 교육감 후보라고 자부한다.

평생을 배우고 경청하며 살아온 바, 항상 대전교육가족의 말에 귀 기울이고 교육조직 구성원들의 행동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현장 문화를 바꾸어 나가는 데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시민들께 한 말씀

교육은 학교만의 힘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도시 전체가 학교이며 모든 시민이 교사가 되어야 한다. 교육은 전 도시의 일이다. 그렇기에 시민들이 대전의 학교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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