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후보 측은 피해망상과 허언증성 막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 발표
2,700여명 회원 갖고 있는 범충청포럼 허태정 후보 지지선언...허태정 후보 당선 위한 결의
범충청포럼 2700여 회원 “허태정 당선시켜 대전시정 연속성 확보해야” 역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 뉴스티앤티 DB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가 국민의힘 이장우 후보 측을 강하게 질타하고 나섰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13일 ‘이장우 후보 측은 피해망상과 허언증성 막말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하고, 이장우 후보 측의 막무가내성 대응을 비판했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이장우 후보의 가스라이팅식 근거 없는 프레임 덮어씌우기 화법도 견디기 힘들지만, 후보 선대위 측의 막무가내성 대응이 도를 지나쳐도 너무나 지나치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 못해 기가 막힐 지경이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측은 급기야 근거나 뚜렷한 증거 제시 없이 가해자를 특정해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모습은 안쓰럽기까지 하다”라며 “가히 그 후보에 그 선대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또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13일 언론에 배포한 자료에서 ‘이장우 후보를 비방하려는 목적의 문자메시지를 대량으로 유포한 실체가 밝혀졌다’며 ‘대전광역시장(예비)후보자 허태정 후원회가 그 주범으로 확인됐다’고 했다”고 설명한 후 “연일 자신들이 말하는 사건과 별다른 연관성도 없는 과거 댓글 조작 사건 ‘드루킹’의 ‘킹크랩’(정확히 ‘드루킹 사건’ 내지 ‘댓글 조작 사건’이 맞다)까지 들먹였다”며 “하지만 그마저도 확신을 못해 ‘심증’이라고 쓰면서 시민들의 여론을 호도하려 애쓰고 있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확신은 갖지 못하면서 ‘검찰 정권 백’을 믿는 탓인지 후보 캠프는 수사기관 못지않게 용의자 특정을 넘어 ‘후보자 비방죄’와 ‘명예훼손죄’, ‘사이버명예훼손’과 ‘공직선거법’ 위반사항에 해당한다는 ‘친절한 안내’도 곁들였다”며 “‘심지어 일부 언론과 공모한 정황마저 보인다’는 상상의 나래까지 펼치고 있다. 점입가경이 따로 없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정작 있지도 않은 ‘주범’과 ‘공모자’를 만들고, 사건을 만드느라 고생한 노력은 가상하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선량한 시민들을 호도해서는 안 된다”라며 “차라리 정확한 근거를 확보해 내용을 공개하고 수사를 의뢰하는 게 먼저일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뿐만 아니라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있지도 않은 사건에 ‘심증’만 갖고 발끈해서 주범과 공범까지 만들어 내는 확증편향적 사고로 가득 찬 내용의 자료를 배포한 그 의식의 흐름을 유추해 보니 이장우 후보 측이 얼마나 다급한 상황에 처했는지 짐작이 간다”고 비판한 후 “증거를 찾아 그렇게 좋아하는 법적 조치를 하면 그만일 것이다”라며 “정작 허위 주범과 허위 공범을 만들어 불리한 여론을 돌려보려는 어설픈 모습이 애처롭기까지 하다”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허태정 후보 선대위는 “사실 확인 없이 일단 뱉고 보자는 막무가내 태도를 시민들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강조한 후 “첨언하자면 그렇게 계속 언급하는 ‘킹크랩 사건’은 정확히 ‘드루킹 사건’이다”라며 “억지로 사건을 끼워 맞추고 싶은 마음이겠지만 무리수다. 킹크랩이 그렇게 좋다면, 수산시장에 한번 가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꼬집었다.

2,7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범충청포럼이 13일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허태정 후보 제공
2,7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범충청포럼이 13일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 허태정 후보 제공

한편, 2,700여명의 회원을 갖고 있는 범충청포럼은 13일 허태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범충청포럼 김갑중 상임위원장과 의장단 그리고 회원 60여명은 이날 오후 5시 서구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지지선언식을 열고 6.1 지방선거에서 허태정 후보 당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법무부 장관직을 사임한 박범계(3선, 대전 서을) 의원과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가 함께 했다.

김갑중 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범충청포럼 회원들은 이번 선거에서 허태정 후보를 대전시장으로 반드시 당선시켜 대전시정의 연속성을 확보하자”며 파이팅을 외쳤다.

장종태 서구청장 후보는 “국회의장과 법무부 장관을 보유한 서구”라며 “허태정 시장이 정점에 서서 이끌어 대전에 민주지방정부의 지속가능한 무대를 확고히 만들어 달라”고 주문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장종태 후보는 진짜 민주당 사람이고 민주당의 보물로 그의 말은 약속이고 실천으로 서구민은 믿고 있다”며 “허태정 후보는 지난 4년간 대전 시장으로 훌륭히 역할을 다 해 왔기에 여기서 멈출 수는 없다”고 두 후보를 칭찬했다.

이어 박 의원은 “대통령 취임사에 균형발전, 지방분권은 없었다”며 “대전충남의 젊은이들을 반균형발전, 반지방분권 세상에 나둘 수는 없기에 범충청포럼 여러분의 힘이 필요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허태정 후보는 “장종태, 허태정은 하나의 운명공동체”라며 “서구의 보배인 장종태 후보님과 제가 함께 손을 잡고 6월 1일 반드시 승리의 깃발을 꽂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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