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의회 최초 여성 의장을 역임한 더불어민주당 김인식 대전시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전서구청장에 도전한다.
김인식 대전시의원은 5일 서구청사 앞에서 “16년간 정치경험을 살려 서구 발전의 마중물 구청장이 될 것”이라며 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오로지 시민, 서구민만 바라보던 초심으로 저를 키워준 서구를 위해 다시 뛰고 ‘열린 행정’을 펼치는 ‘열정 구청장’이 되겠다”며 “지역과 세대를 포용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듬는 구청장, 낮은 자세로 구민을 섬기는 겸손한 구청장이 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서구가 가진 장점은 살리고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면서 ▲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포용의 구정 ▲ 기존 도심권 재구상 및 낙후된 지역 재개발 ▲ 보육·초중등 교육지원 및 인적자원 개발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편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지난 2019년 자신을 공천했던 박병석 국회의장과 평촌산단 내 LNG 건립 관련 진실공방을 벌이며 틀어졌던 관계를 충분한 대화를 통해 풀었다고 밝혔다.
그는 “박 의장은 16년전 처음 정치를 시작해 오늘에 있기까지 정치적 저의 아버지이자 멘토”라며 “함께하는 과정에서 다소 불편한 일이 있었으나, 충분한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보다듬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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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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