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1시 용문동 박성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박성효 배제' 규탄 긴급 성명 발표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박성효와 함께할 것이며, 박성효 승리를 위해 싸울 것" 결의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박성효 후보 구하기 나섰다.
박 예비후보 지지자들은 3일 오전 11시 용문동 박성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박성효 배제’를 규탄하는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방불케 한 이날 성명서 발표에서 이들은 “이번 결정은 대전이라는 험지에서 상상도 못할 고통과 피눈물을 삼켜가며 우리 당과 후보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바쳐왔던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면서 “우리 당의 적자, 부동의 지지율 1위 박성효 후보를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이들은 이어 “박성효 배제 소식에 벌써 민주당 후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우리 당 후보들은 필패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면서 “우리가 지켜온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하느냐?”고 반문한 후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박성효와 함께할 것이며, 박성효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라”는 결의를 다졌다.

한편, 이들은 4일 오전 최고위원회가 열리는 국회와 국민의힘 당사·인수위 사무실 앞을 찾아 대규모 항의 방문에 나설 예정이다.
다음은 박 예비후보 지지자들이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 명 서
오늘 우리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스로 당을 위기에 몰아넣고 있는 작금의 참담한 사태를 더 이상 좌시할 수 없다는 비장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일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라는 전대미문의 기준을 제시했다. 바로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단 한 사람을 겨냥한 조항이다.
이는 대전이라는 험지에서 상상도 못할 고통과 피눈물을 삼켜가며 우리 당과 후보를 살리기 위해 온몸을 바쳐왔던 당원과 지지자들에 대한 배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국민의힘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추구하는 ‘공정과 상식’을 무너뜨리고, 초박빙 대선 승리에 도취해 민심을 이반한 독선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는 지난 4년 시장부터 구청장, 시의원은 물론 국회의원까지 모든 지방권력을 장악한 민주당의 핍박과 반칙 속에서도 대선에서의 ‘5개 구 전지역 윤석열 승리’라는 눈물겨운 결과를 이끌어 냈다.
그리고 그 승리를 자축할 겨를도 없이 오는 지방선거에 ‘완전한 국민의힘 승리’를 이루어내기 위해 지금도 밤낮없이 뛰고 있다.
이러한 찰나 우리 당의 적자(嫡子), 부동의 지지율 1위 박성효 후보를 배제하고 오직 자신의 영달만을 추구하는 몰지각한 모리배의 권모술수에 편승해 얼토당토않은 공천기준을 끼워 넣은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한 번은 세월호의 후폭풍에, 또 한 번은 탄핵의 강물에 누구도 빠지지 않으려 할 때 우리 당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과감하게 모든 것을 던졌던 박성효에게 이제 와 배신의 돌을 던지는 행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
당신들은 아마 전패의 아픔을 겪어보지 못했을 것이다. 박성효가 배제된 대전의 선거판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미처 생각하지 못했을 수 있다.
하지만 벌써 민주당 후보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있고, 우리 당의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들은 필패의 불안감에 떨고 있다.
진정 그것이 당이 원하는 바인가. 대전은 물론 충청권 전체를 쑥대밭으로 만들려 하는가.
다시 한번 경고한다.
1.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표적배제’ 철회하고 ‘공정경선’ 실시하라! 그것만이 당을 살리고 당원들을 지키는 길이다.
2. 어떠한 경우에도 우리는 박성효와 함께할 것이며, 박성효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다. 한치도 허투루 보지 마라.
3. 지금의 이 엄중한 상황을 무시할 경우 앞으로 벌어질 결과에 대한 모든 책임은 바로 당신들에게 있음을 명심하라.
2022. 4. 3.
국민의힘 박성효 대전시장 예비후보 지지자 일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