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소녀상 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21일 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소녀상 광장에서 출마 선언식을 개최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시장 예비후보가 경제부시장제 도입 등으로 '대전경제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선언했다.

장 예비후보는 21일 대전시청 앞 보라매공원 평화의소녀상 광장에서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장 출마 선언식을 개최했다.

먼저 그는 민선7기 대전시 허태정호가 잇따른 대전패싱으로 '행정도시', '과학도시', '교통도시'로서의 정체성을 잃었다고 평했다.

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세종시 이전, 대덕특구의 위상 실종, K-바이오랩허브 탈락, 그리고 대전도시철도2호선 트램과 유성복합터미널사업의 지지부진한 추진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부연했다.

이어 장 예비후보는 대전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공약을 내놨다.

특히 경제부시장제 도입 및 시장 직속의 '대전경제대전환위원회'와 '국책사업추진단' 설치 등을 제시했다.

또, 코로나 위기 극복 및 민생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손실보상 대책 추진, 디지털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연합대학 설립, 특허청 관련 기관의 대전 이전을 골자로 한 특허 허브 조성 등을 제안했다.

장종태 예비후보는 "대전의 위기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 처방 또한 할 수 있는 것"이라며 "민선 6·7기 서구를 성공적으로 이끈 행정 전문가로서 지금의 대전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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