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22.3%, 박성효 22.2%, 이장우 10.0%, 정용기 7.8%, 장종태 6.5%, 장동혁 5.4% 순
다자간 대결구도로 실시한 차기 대전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허태정 현 대전시장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의 지지율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뉴스티앤티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0~11일 대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전시장 후보로 누가 적합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22.3%는 허태정 현 대전시장을, 응답자의 22.2%는 박성효 전 대전시장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돼 현 시장과 전 시장의 지지율이 박빙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장우 전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0.0%, 정용기 전 자유한국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7.8%, 장종태 현 대전서구청장은 6.5%, 장동혁 전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5.4%의 지지율을 얻었다. 기타후보 4.1%, 지지후보없음 12.4%, 모름은 9.3% 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허태정은 40대에서, 박성효는 60세 이상에서 타후보 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또 20대와 3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성효가 허태정 보다 지지율이 높았고, 50대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허태정이 박성효를 다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지지율은 다음과 같다.
20대 박성효 17.4%, 허태정 15.9%, 이장우 8.2%, 정용기 5.5%, 장동혁·장종태는 각각 4.4% 순
30대 박성효 22.4%, 허태정 20.4%, 정용기 9.5%, 장동혁 8.8%, 장종태 8.6%, 이장우 4.7% 순
40대 허태정 30.0%, 박성효 19.0%, 이장우 9.2%, 정용기 5.8%, 장동혁·장종태 3.9% 순
50대 허태정 26.7%, 박성효 20.7%, 이장우 12.9%, 정용기 8.6%, 장종태 5.9%, 장동혁 3.8% 순
60세 이상 박성효 29.0%, 허태정 19.3%, 이장우 12.7%, 정용기 9.3%, 장종태 9.2%, 장동혁 6.6% 순
지역별 분석에서 허태정과 박성효는 대전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우와 정용기도 지역 텃밭에서 우세를 보였다.
동구에서는 지역구 전 국회의원인 이장우가 지지율 23.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허태정(17.1%), 박성효(15.8%), 장종태(6.6%), 장동혁(6.5%), 정용기(4.6%) 순이다.
중구에서는 박성효(26.5%)와 허태정(25.2%)이 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어 이장우(7.9%), 장종태(6.5%), 장동혁(4.6%), 정용기(1.8%) 순이다.
서구에서도 박성효(25.1%)와 허태정(22.1%)이 오차범위 내에서 나란히 1,2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장우(7.9%), 정용기(7.3%), 장종태(7.2%), 장동혁(5.3%) 순이다.
유성구에서도 허태정(25.0%)과 박성효(21.3%)는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퉜다. 이어 장동혁(7.5%), 이장우(6.8%), 장종태(6.3%), 정용기(3.1%) 순이다.
대덕구에서는 지역구 전 국회의원인 정용기가 29.9%의 높은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허태정(20.5%), 박성효(18.9%), 이장우(6.3%), 장종태(5.2%), 장동혁(1.8%)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허태정(48.8%), 장종태(8.7%), 박성효(6.5%), 장동혁(4.7%), 이장우(1.8%), 정용기(0.5%) 순으로 응답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성효(34.7%), 이장우(17.4%), 정용기(13.9%), 장동혁(6.8%), 장종태(6.6%), 허태정(5.6%)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자동응답 방식(ARS)으로, 무선번호(통신사 제공) 79%와 유선번호(RDD) 21%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전체 응답률은 2.8%다. 통계보정은 2021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http://www.nesdc.go.kr)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